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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 문자학(중요허사의 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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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한자신문 |
2018-04-21 20:34:37 조회: 2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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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重要 虛辭(虛字)의 用法
文章 안에서 虛辭는 문법적 기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해석되는 것을 실사, 앞 뒤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허사라고 한다. 介詞, 接續詞, 終結詞 중에서 특히 많이 쓰이는 虛辭의 용법을 정확하게 알면 문장 해석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1) 於 (＝于, 乎)
於가 전치사로 쓰이면 ‘于, 乎’와 기능이 거의 같다. 그러나 乎 의 경우는 때로 종결사로 쓰이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于는 춘추시대 많이 썼고, 이후에는 於를 많이 썼다.
(1) 處所 (場所) : ‘於’ 다음에 장소를 나타내는 말이 오면 ‘~에’, ‘~에서’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 埋于墻下 : 담장 아래에 묻다.
⇒ 이 경우 장소를 나타내는 名詞 앞에 놓임.
• 李舜臣 卒於船上 : 이순신은 배에서 죽었다.
⇒ ‘於’ 다음에 ‘船上’이라는 장소가 나왔기 때문에 ‘~에서’라고 해석하였다.
‘李舜臣’은 주어, ‘卒’은 서술어, ‘於’ 이하는 보어이다. 따라서 ‘주+술+보’구조의 문장이다.
• 月出於東山之上 : 달이 동산 위에 떠오르다.
⇒ ‘주+술+보’구조의 문장이다. ‘於’ 다음에 ‘東山’이라는 장소가 나왔다.
• 有神人 降于檀木下 : 어떤 신령스런 사람이 박달나무 아래에 내려왔다.
⇒ ‘于’ 다음에 ‘檀木下’라는 장소가 나왔다.
‘有’는 여기서 ‘어떤’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于’는 ‘於’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된다.
• 獲罪於天 無所禱也 (論語 八佾) : 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곳도 없다.
⇒ ‘於’ 다음에 ‘天’이라는 장소가 나왔다.
앞의 ‘獲罪於天’은 ‘술+목+보’의 구조로 종속절이고, ‘無所禱也’는 주절이다.
이렇게 주절과 종속절로 이루어진 문장을 복합문이라고 한다.
(2) 時間 : ~에, ~에서
• 文集 傳於後世 : 문집이 후세에 전한다.
⇒ ‘於’ 다음에 시간을 나타내는 말이 올 때도 ‘~에’ ‘~에서’라고 해석한다. 여기서도 ‘後世’라는 시간을 나타내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에’라고 해석한다.
‘주+술+보’ 구조의 문장이다. ‘文集’이 주어, ‘傳’이 서술어, ‘於’ 이하가 보어이다.
• 孔孟之道 傳於千萬世 : 공맹의 도가 천만세에 전한다.
⇒ ‘之’는 관형격으로 ‘~의’에 해당한다.
‘於’이하가 시간을 나타낸다.
‘주+술+보’ 구조의 문장이다.
‘孔孟之道’에서 주어는 ‘道’이고 나머지는 주어를 수식하는 수식어이다.
보어에서도 ‘千萬’은 ‘世’를 수식하는 수식어이다.
• 三歲之習 至于八十 :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 ‘之’는 관형격으로 ‘~의’, ‘于’는 ‘~에까지’로 해석한다.
• 一日之計 在於晨 :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달려있다.
⇒ ‘주+술+보’의 문장구조이다. 이 경우 時期, 時間을 나타내는 말 앞에 놓임.
(3) 對象, 目的 : ~에게, ~에, ~을
• 孔子問禮於老子 : 공자는 노자에게 예를 물었다.
⇒ ‘於’ 다음에 대상을 나타내는 ‘老子’가 나왔다.
• 孝於父母 忠於國家 友于兄弟 弟于長上 :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형제간에 우애하고, 어른에게 공경한다.
⇒ 이 경우 事物, 事實, 사람, 團體 등을 나타내는 말 앞에 놓임.
• 攻乎異端 斯害也已 (論語) : 이단을 공격하면 해로울 뿐이다.
⇒ ‘乎’ 다음에 대상이나 목적을 나타내는 말이 오면 ‘乎’를 목적격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乎’ 다음에 ‘異端’이라는 대상이 나왔기 때문에 ‘乎’를 목적격으로 해석하였다.
이 문장은 ‘攻’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만약 ‘攻’을 ‘전공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이단을 전공하면 해로울 뿐이다”라는 의미가 된다.
‘也已’는 단정과 한정을 나타내는 종결사가 함께 사용되어 ‘~일 뿐이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 己所不欲 勿施於人 (論語) : 자기가 하고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 ‘於’ 다음에 대상을 나타내는 ‘人’이 나왔다. ‘勿’은 ‘~하지 말라’는 금지사이다.
• 吾十有五而志于學 (論語) :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
⇒ ‘十’과 ‘五’ 사이에 있는 ‘有’는 ‘더하기(+)’와 같은 의미다.
‘于’는 ‘於’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 凶年 不免於死亡 (孟子) : 흉년에는 죽음을 면할 수 없다.
⇒ ‘於’ 다음에 ‘死亡’이라는 대상이 나왔다. 따라서 ‘於’를 목적격으로 해석하였다.
• 三年 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論語) : 3년 동안 아버지의 방법을 고치지 않아야 효라고 할 수 있다.
⇒ ‘於’ 다음에 ‘父之道’라는 대상이 나왔다.
‘可’는 ‘~할 수 있다’는 조동사로 ‘謂’를 보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矣’는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종결사이다.
(4) 出發, 由來 : ~에게서, ~로부터, ~에서. 이 경우 往來, 發着을 나타내는 말 뒤에 놓임.
• 靑出於藍而靑於藍 : 청은 쪽 풀에서 나왔으나 쪽 풀보다 푸르다.
⇒ 앞에 ‘於’는 ‘~에서’로 해석하고 위에 ‘於’는 ‘~보다’로 해석한다.
• 出乎爾者 反乎爾 :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 ‘乎’가 ‘~로부터’ ‘~에게서’로 해석된다.
• 福生於淸儉 : 복은 청렴하고 검소한 데서 생긴다.
⇒ ‘於’는 ‘~에서’로 해석한다.
(5) 被動 : ~에게 ~ 을 당하다.
•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於人 : 마음을 쓰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쓰는 사람은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 ‘於’가 피동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만약 ‘於’를 생략한다면 ‘治人’이 되는데 이때의 의미는 ‘남을 다스리다’가 된다.
• 先則制人 後則制於人 : 남보다 먼저 하면 남을 제압하고, 뒤에 하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 이 경우 他動詞 바로 뒤에 놓임.
• 君子役物 小人役於物 : 군자는 사물을 부리고 소인은 사물에게 부림을 당한다.
⇒ ‘役物’과 ‘役於物’의 차이는 ‘於’에 있다.
‘於’는 사물을 부리는 것과 부림을 당하는 것의 차이를 나타낸다.
(6) 比較 : ~보다
• 靑於藍 寒於水 : 쪽풀보다 푸르고, 물보다 차다.
⇒ 이 경우 一般 形容詞 뒤에 놓임.
• 霜葉紅於二月花 : 서리 맞은 잎이 이월의 꽃보다 붉다.
⇒ ‘주+술+보’의 문장구조이다.
‘霜’은 주어 ‘葉’을 수식하는 수식어이고 ‘二月’은 보어 ‘花’를 수식하는 수식어이다.
‘於’는 비교를 나타내는 의미로 ‘~보다’라고 해석한다.
• 季氏 富於周公 (論語) : 계씨가 주공보다 부유하다
⇒ ‘於’가 비교격으로 해석된다.
• 仲尼 豈賢於子乎 : 중니가 어떻게 그대보다 어질겠는가?
⇒ 중니는 공자의 字이고, ‘豈’는 ‘어찌’라는 의미의 반어부사이다.
‘子’는 2인칭 대명사로 ‘그대’ ‘당신’이라는 의미이고 ‘乎’는 의문이나 반어를 나타내는 종결사이다.
(7) 感歎詞 : 아!
• 于嗟薨兮 命之衰矣 : 아 ! 죽어감이여 명이 쇠퇴하였도다.
⇒ 이 경우 '于'는 '於'와 같이 감탄사이다.
• 於戱 前王不忘 : 아아! 전왕을 잊을 수가 없구나.
⇒ ‘於’가 감탄사로 사용될 때는 ‘오’로 발음한다. 따라서 ‘於戱’는 ‘오호’라고 발음한다.
• 王在靈沼 於牣魚躍 : 왕이 영소에 계시니, 아아! 가득히 고기가 뛰노네.
⇒ ‘於’는 ‘오’로 발음한다. 감탄사이다. ‘牣’은 ‘가득찰 인’이다.
2) 之
(1) 後置詞로 쓰이는 경우 : 名詞의 뒤에 놓여 앞뒤의 말을 연결함.
① 主格[명사 ＋ 之 ＋ 동사 ＋ 명사] : ~은, 는, 이, 가
• 水之就下 : 물이 아래로 흐르다.
⇒ ‘之’는 주격조사로 ‘~이’로 해석한다.
• 人之將死 其言也善 : 사람이 죽으려 함에 그 말이 선하다.
⇒ ‘之’는 주격조사로 ‘~이’로 해석한다.
• 子之廢學 若吾斷斯織也 : 네가 배움을 그만둠은 내가 이 베를 자름과 같다.
⇒ ‘子’는 2인칭대명사, ‘之’는 주격조사, ‘若’은 ‘마치~와 같다’로 해석한다.
•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 부와 귀는 사람이 하고자 하는 바이다.
⇒ ‘之’는 주격조사로 ‘~이’로 해석한다.
• 仁之勝不仁也 猶水勝火也 : 인이 불인을 이김은 마치 물이 불을 이기는 것과 같다.
⇒ ‘猶’는 ‘마치~와 같다’로 해석한다.
② 冠形格[명사 ＋ 之 ＋ 명사] : ~의, ~하는(~한)
• 父母之恩 : 부모의 은혜
⇒ ‘之’는 후치사의 대표적인 조사로 ‘~의’ ‘~하는’으로 해석한다.
• 天下之難事 必作於易 :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데서 시작된다.
⇒ ‘易’은 ‘이’로 발음하고 ‘쉽다’는 뜻이다.
• 有子曰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論語) : 유자가 말하기를 “예의 쓰임은 조화로 움을 귀하게 여긴다. 선왕의 도도 이것을 아름답게 여겼으니 크고 작은 것이 그것으로 말미암는다”라고 하였다.
⇒ ‘禮之用’ ‘先王之道’의 ‘之’는 모두 관형격조사이다.
‘斯’는 지시대명사, 끝에 나오는 ‘之’는 지시대명사이다.
③ 冠形格[동사 ＋ 명사 ＋ 之 ＋ 명사] : ~하는, ~한
• 積善之家 必有餘慶 (周易) : 선을 쌓는 집안은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2) 指示 代名詞로 쓰이는 경우 : ‘이것, 그것’으로 풀이하며, 動詞의 뒤에 놓인다.
• 見善從之 : 선을 보고 그것을 따르다.
⇒ ‘之’는 지시대명사로 ‘그것’으로 해석한다.
앞의 문장 중에서 한 단어나 혹은 문장 전체를 가리킨다.
• 身體髮膚 受之父母 : 신체와 터럭과 피부는 그것을 부모에게 받다.
• 敬人者 人恒敬之 :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이 항상 그를 공경한다.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 德勝才者 謂之君子 : 덕이 재주보다 뛰어난 자, 그를 군자라고 한다.
(3) 動詞로 쓰이는 경우 : ‘가다’의 뜻. 이 경우 ‘之’ 뒤에 장소를 나타내는 名詞가 놓인다.
• 之東之西 : 동쪽으로 가기도 하고 서쪽으로 가기도 한다.
• 每日之海上 : 매일 바닷가에 간다.
• 子將安之 :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는가?
⇒ ‘子’는 2인칭대명사, ‘將’은 ‘장차’라는 부사, ‘安’은 ‘어디’라는 의문사, ‘之’는 ‘가다’는 동사이다.
• 牛何之 : 소는 어디로 가는가?
3) 而
(1) 順接 接續詞로 쓰이는 경우 : 그리고, ~해서, ~하면서, 그리하여
• 向上而飛 : 위로 향하여 날다.
• 從而師之 : 좇아서 그를 스승으로 섬긴다.
• 得天下英才而敎育之 : 천하영재를 얻어서 그들을 교육하다.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배우고 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 ‘而’는 앞문장과 뒷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접속사의 기능을 한다.
이 때는 ‘그리고’의 의미를 갖는다.
‘之’는 지시대명사, ‘不亦~乎’는 ‘또한~하지 않겠는가’의 반어형, ‘說’(열)은 ‘기쁘다’의 뜻이다.
• 敏於事而愼於言 : 일에는 민첩하고 말에는 신중하다.
(2) 逆接 接續詞로 쓰이는 경우 : ‘그러나, ~하되, 그런데도’로 풀이하며, ‘而’는 節과 節을 연결시켜 竝列 複文을 만든다.
• 聽而不聞 :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 畵花而無蝶 : 꽃을 그렸는데도 나비가 없다.
• 思其理而不能得 : 그 이치를 생각하여 보았으나 알 수 없다.
•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 ‘焉’은 문장 끝에서 종결사로 사용되는데 ‘之於’의 축약된 형태로 해석한다.
‘而’는 앞뒤의 의미가 역접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역접접속사에 해당한다.
• 靑出於藍而靑於藍 : 푸른 색이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푸르다.
⇒ 뒤에 나오는 ‘於’는 ‘~보다’라는 비교격으로 해석한다.
•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3) 자격. 신분 : ~로서
• 人而無志 終身無成 : 사람으로서 뜻을 세움이 없으면 종신토록 이루지 못한다.
• 人而不仁 如禮何 : 사람으로서 어질지 못하면 예를 어떻게 할 것인가?.
⇒ ‘而’는 ‘以’와 같이 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以’는 전치사이기 때문에 명사류 앞에 나오고 ‘而’는 접속사이기 때문에 뒤에나온다.
(4) 가정. 조건 : 만약 ~하면
• 幼而不學 老無所望 : 어려서 만약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바랄 것이 없다.
⇒ ‘而’가 가정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 上下交征利 而國危矣 (孟子) : 상하가 서로 이익만을 다투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
⇒ ‘而’가 가정을 나타내는 ‘만약 ~이라면’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5) 접미사[부사와 용언의 연결] : 시간, 때.
• 朝而往 暮而歸 :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다.
• 始而 : 비로소.
• 久而 : 오랫동안.
• 今而 : 이제.
• 五十而 : 오십에.
(6) 限定 終結詞로 쓰이는 경우 :
~일 뿐이다. ~일 따름이다. 한정종결사로 쓰일 때에는 而, 而已, 而已矣의 형태로 쓰인다.
• 孔孟之道 正其道而 不謀其利 : 공맹의 도는 그 도리를 바로잡을 뿐이요, 그 이익을 꾀하지 않는다.
⇒ 접속사 ‘而’가 한정을 나타내는 종결사로 사용되었다.
• 王何必曰 利 亦有仁義而已矣 (孟子) : 왕은 하필 이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까?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따름입니다.
•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 따름이다.
• 學問之道 無他 求其放心而已矣 (孟子) : 학문의 도는 다른 것이 아니다. 그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
(7) 너, 그대
• 而忘越人之殺而父耶 : 너는 월나라 사람이 네 아버지 죽인 것을 잊었는가?
• 余知而無罪也 : 나는 네가 무죄임을 안다.
4) 與
(1) 接續詞로 쓰이는 경우 : ~와, ~과
• 山與雲俱白 : 산과 구름이 모두 희다.
⇒ ‘與’가 접속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와(과)’로 해석한다.
• 禮與食孰重 : 예절과 음식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
⇒ ‘與’가 접속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와(과)’로 해석한다.
•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論語) : 부유함과 귀함, 이것은 사람이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 ‘與’가 접속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와(과)’로 해석한다.
‘是’는 지시대명사, ‘之’는 주격조사이다.
• 子貢曰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 夫子之言性與天道 不可得而聞也 (論語) : 자공이 말하기를 “선생님의 문장은 얻어 들을 수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성과 천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얻어 듣을 수가 없었다”라고 하였다.
• 子謂子貢曰 女與回 孰愈 (論語) : 공자가 자공에게 말하기를 너와 안회는 누가 더 어진가?
⇒ ‘女’는 2인칭대명사로 ‘당신’이라는 의미이고, ‘孰’은 의문대명사로 ‘누구’라는 의미인데, 두 가지를 비교할 때 주로 사용된다.
• 楚人有鬻矛與盾者 (韓非子) : 초나라 사람 중에 창과 방패를 파는 이가 있었다.
⇒ ‘與'는 병렬접속사로 쓰여 ‘~와(과)’로 해석한다.
⇒ '鬻'은 값을 받고 물건을 주다는 뜻으로 '팔 육'이라 읽는다. 일반적으로는 '죽 죽'이다.
(2) 前置詞로 쓰이는 경우 : ~와 함께, ~와 더불어
•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論語) : 공자가 말하기를 “안평중은 사람과 더불어 잘 사귄다. 오래되어도 그를 공경하는구나”라고 하였다.
⇒ ‘與’가 전치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와 더불어’로 해석한다.
•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論語) : 공자가 말하기를 “사(자공)야, 비로소 너와 더불어 시를 말할 수 있겠구나. 지나간 일을 일러주었더니 앞으로 올 일을 이해하는구나”라고 하였다.
⇒ ‘諸’(저)는 문장 중간에서 사용될 때 ‘之於’의 축약형으로 해석한다.
• 吾未嘗與人爭 : 나는 일찍이 사람과 더불어 다툰 적이 없다.
• 與朋友交而不信乎 : 친구와 더불어 사귀는데 미덥게 하지 않았는가?
• 與民同樂 :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
• 與文字不相流通 : 문자와 더불어 서로 유통하지 않는다.
⇒ ‘與’가 전치사로 사용될 경우에는 ‘~와 더불어’로 해석한다.
(3) 動詞로 쓰이는 경우 : ‘주다’
• 生殺與奪 : 살리고 죽이며, 주고 빼앗다.
• 朴氏立與我萬金 : 박씨가 즉석에서 나에게 만금을 주었다.
⇒ ‘立’은 ‘그 자리에서’라는 의미다. ‘與’는 동사로 ‘주다’로 해석한다.
• 冉子 爲其母請粟 子曰 與之釜 : 염자가 그의 모친을 위해 곡식 주기를 청하니 선생께서 말하기를 한 부(여섯말 넉되)를 주어라.
(4) 疑問 또는 感歎 終結詞로 쓰이는 경우
•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 효와 공경이라는 것은 인의 근본이 되는구나！
• 民之不正 是誰之過與 : 백성의 부정이 누구의 잘못인가?
• 子非三閭大夫與 : 그대는 삼려대부가 아닌가? (삼려대부-벼슬이름)
•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悌也者 其爲仁之本與 : 군자는 근본에 힘을 쓰는데 근본이 확립되면 도가 생겨난다. 효제는 인을 행하는 근본이구나.
⇒ ‘與’는 문장 끝에서 감탄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사로 사용된다.
본래는 ‘歟’이다.
‘而’는 ‘~하면’이라는 가정형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爲’는 ‘행하다’는 의미다.
‘之’는 관형격조사이다.
• 子在陳曰 歸與 歸與 : 공자가 진나라에 있을 때 말하기를 “돌아가자, 돌아가자”라고 하였다.
• 子行三軍則誰與 : 선생께서 삼군을 통솔하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겠습니까.
• 君子人與 君子人也 : 군자 다운 사람인가? 군자다운 사람이다.
⇒ ‘與’는 의문형 종결사, ‘也’는 당정형 종결사이다.
(5) 動詞 : 주다.
• 以其一 與兄 : 그 하나를 형에게 주다.
(6) 慣用句[與其 ~ 不如] : ~보다는 차라리 ~이 낫다.
• 與其生辱 不如死快 : 살아 욕되는 것 보다는 차라리 흔쾌히 죽는 것이 낫다.
5) 若
(1) 比較 形容詞로 쓰이는 경우 (＝如) : ~와 같다.
• 君子之交 淡若水 : 군자의 사귐은 물과 같다.
• 浮生若夢 : 뜨내기 인생이 꿈과 같다.
• 知子莫若父 : 자식을 아는 데는 아버지만한 (같은)이가 없다.
(2) 假定 副詞로 쓰이는 경우 : 만약~이라면
• 貧若勤學 可以立身 : 가난하더라도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입신(출세)을 할 수 있다.
• 若不義之物 則不取也 : 만약 의롭지 못한 물건이라면 가지지 말라.
6) 者 : ~이라는 것, ~하는 것, ~하는 사람.
‘者’는 不完全 名詞로 꼭 修飾語가 필요하다. 者의 앞에 오는 말이 修飾語이며 者는 被修飾語이다.
者가 쓰이는 語句는 강조 용법이다.
(1) 사람 : ~사람, ~하는 사람
• 儉者心常富 奢者心常貧 : 검소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부유하고, 사치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가난하다.
• 愛人者 人恒愛之 :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이 항상 그를 사랑한다.
• 仁者無敵 : 어진 사람은 대적할 사람이 없다.
⇒ ‘者’는 ‘~한 사람’으로 해석한다
• 自暴者 不可與言也 : 자신을 해치는 사람과는 함께 말할 수 없다.
(2) 사물, 존재, 사실 : ~라는 것, ~이라는 것, ~하는 것.
• 農者 天下之大本也 : 농사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다.
• 孝者 百行之本也 : 효라는 것은 온갖 행실의 근본이다.
• 二牛何者爲勝 : 두 마리 소 가운데에 어떤 것이 나은가?
• 仁者 愛人 : 인이라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 이때의 ‘仁者’는 ‘어진 사람’ 혹은 ‘인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중에서 문맥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3) 時間 : ‘~에’로 풀이되는 접미사로 쓰인다.
• 昔者 東海龍女病心 : 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마음에 병이 걸렸다.
• 古者黃相國喜 : 옛날에 황희 정승이.
⇒ 昔者(옛날에), 近者(요즈음), 今者(오늘날), 向(嚮)者(지난번에)
(4) 場所 : ~곳
• 水淺者 大魚不遊 : 물이 얕은 곳은 큰 고기가 놀지 않는다.
7) 所 : ~하는 것, ~이라는 바, ~하는 곳,
漢文에서 유일하게 修飾語가 뒤에 놓이는 경우로서 不完全 名詞로 쓰인다.
• 十目所視 : 열 사람의 눈이 보는 바이다.
• 人之所欲也 : 사람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 所 뒤에 놓이는 修飾語는 動詞이다.
⇒ 不完全 名詞 ‘者’와 ‘所’가 동시에 들어 있는 語句는 所 뒤에 놓인 말부터 해석하고, 이 때 ‘所’는 해석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 ②所 ①貴乎人 ③者 以其有五倫也 :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8) 矣 : 動態를 표시하는 語氣詞
일반적으로 矣자는 변화되고 발전된 현 단계를 새로운 상황으로 보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 아직 나타나진 않았지만, 장차 변화하거나 발전하여 나타날 것이 예상될 때도 쓸 수 있다. 그리고 形容詞를 述語로 하는 描寫句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는 描寫句로도 새로운 상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1) 句의 끝에 쓰이는 과거를 나타내는 助詞 : ~적이 있다.
• 嘗爲乘田矣 : 승전(乘田)을 지내신 일이 있다.
(2) 句의 끝에 쓰이는 미래를 나타내는 助詞 : ~다면
• 苟志於仁矣 無惡也 : 만약 정말로 인에 뜻을 둔다면, 악이 없을 것이다.
(3) 句의 끝에 쓰이는 단정을 나타내는 助詞 : ~하다
• 祿在其中矣 : 녹은 그 안에 있게 된다.
(4) 句의 중간에 써서 語勢를 강조하는 助詞 : ~한데도
• 習矣而不察焉 : 습성이 되어 있는데도 그것을 살피지 못하였다.
(5) 倒句法에 쓰이는 助詞 : ~이 ~하다.
• 巧言令色 鮮矣仁 : 말을 듣기 좋게 하고 얼굴빛을 보기 좋게 함이 어진이가 드무니라.
(6) 다른 조사의 위에 쓰이는 助詞 : ~이
•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 하루라도 자신의 힘을 인에다가 쏟아 부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7) 의문 또는 反語를 나타내는 助詞 : ~하느냐?
• 將焉用彼相矣 : 장차 어디에 저 인도자를 쓰려고 하느냐?
(8) 句의 중간이나 다른 조사 위에 쓰이어 詠嘆의 뜻을 나타내는 助詞.
• 甚矣 吾衰也 심하도다! 나의 쇠함이여!
(9) 句 끝에서 다음 말을 일으키는 말.
• 吾於子思 則師之矣 吾於顔般 則友之矣 王順 長息則事我者也 : 자사는 나의 스승이고, 안반은 나의 벗이고, 왕순과 장식은 나를 섬기는 자들이다.
9) 以
(1) 수단, 방법, 도구, 자료 : ~으로, 으로써, ~하여, ~로써, ~을 가지고
• 以責人之心 責己 :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다.
• 以五十步 笑百步 : 五十步로써 백보를 비웃다.
• 事君以忠 事親以孝 : 충으로써 임금을 섬기고 효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 ‘以’는 전치사로 ‘~을 가지고’ ‘~으로써’라고 해석한다.
이 문장은 본래 ‘以忠事君 以孝事親’인데 도치되었다.
• 以言語責之 : 언어로써 그를 책망한다.
⇒ ‘之’는 지시대명사이다.
• 以子之矛 陷子之盾 何如 :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뚫으면 어떠한가?
⇒ ‘子’는 2인칭대명사, ‘之’는 관형격조사이다.
(2) 자격. 신분 : ~로서, ~의 자격으로서
• 王 待吾以國士 : 왕이 나를 국사로서 대접한다.
• 以臣弑君 可謂仁乎? : 신하로서 임금을 죽이는 것이 어질다고 할 수 있는가?
⇒ 이 때의 ‘以’는 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의 자격으로’라는 의미를 갖는다.
(3) 이유. 원인 : ~때문에, ~이므로, ~때문에, 까닭, 이유
• 所貴乎人者 以其有五倫也 :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사람에게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 未嘗以貧廢學 : 일찍이 가난 때문에 학문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 ‘未嘗’은 ‘일찌기~한 적이 없다’로 해석하고, ‘以’는 이유나 원인을 나타낸다.
• 以不材得終其天年 : 재목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타고난 수명을 다할 수 있다.
⇒ ‘以’는 ‘~때문에’로 해석하고, ‘得’은 ‘~할 수 있다’의 가능을 나타내는 보조동사이다.
‘天年’은 ‘壽命’을 의미한다.
(4) 목적어를 이끎 : ~을(를), ~을(를) 가지고
• 弟以其一與兄 : 아우가 그 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 ‘以’ 다음에 목적어가 나오면 ‘~을(를)’의 목적격으로 해석한다.
• 堯讓許由以天下 : 요임금이 허유에게 천하를 넘겨주었다.
(5) 시간, 기간 : ~에, ~동안
• 以十月祭天 : 10월에 하늘에 제사지내다.
(6) 동반 : ~과 더불어, ~을 거느리고
• 庾信以兵進 而圍城 : 유신이 병사를 거느리고 나가서 성을 포위하다.
(7) 順接 : ~하여, ~해서 : 而와 같은 역할을 함.
• 樂以忘憂 : 즐거워하여 근심을 잊다.
⇒ 이때의 ‘以’는 전치사가 아니라 접속사에 해당한다.
• 殺身以成仁 : 자신을 희생하여 인을 이루다.
⇒ ‘以’는 접속사로서 ‘~하여’라고 해석한다.
(8) 숙어로 쓰이는 경우
① 以 A 爲 B : A를 B로 여기다. A를 B로 삼다. A를 가지고 B를 만들다.
• 立身 以力學爲本 : 입신은 힘써 배우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 ‘力學’이 A, ‘本’이 B에 해당하기 때문에 ‘力學을 根本으로 삼다’로 해석한다.
• 以修身爲本 : 수신을 근본으로 삼다.
• 百姓皆以王爲愛也 : 백성들이 모두 왕을 인색하다고 여기다.
⇒ ‘愛’는 ‘인색하다’의 의미이다.
• 天將以夫子爲木鐸 : 하늘은 장차 선생을 목탁으로 삼으려고 한다.
② 是以 : 이로써, 何以 : 어찌하여, 所以 : 까닭
• 是以長不足 : 이 때문에 항상 만족하지 못하다.
• 何以知之 : 어찌하여 그것을 아는가？
10) 自
(1) 전치사 : ~에서, ~로부터 (=從, 由)
• 自天而降乎 從地而出乎 : 하늘에서 내려 왔느냐? 땅에서 솟아났느냐?
⇒ ‘自’와 ‘從’은 전치사로 사용될 경우 ‘~로부터’라는 의미를 갖는다.
• 退之自幼 機智如此 : 퇴지는 어려서부터 기지가 이와 같았다.
•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벗이 먼곳으로부터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不亦~乎’는 ‘또한~하지 않겠는가?’로 반어형 문장이다.
(2) 부사 : 스스로, 저절로, 자연히
• 浮生空自忙 : 덧없는 인생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기만 하다.
⇒ ‘自’는 부사로 ‘스스로’ ‘저절로’로 해석한다.
• 禍自遠矣 : 재앙은 저절로(자연히) 멀어진다.
• 一日行善 福雖未至 禍自遠矣 : 하루동안 선을 행하면 복은 비록 오지 않아도 재앙은 자연히 멀어진다.
(3) 명사 : 자신, 스스로
• 自取 自反 自得 : 스스로 취하고, 스스로 반성하고,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4) 관용구로서 自~至의 호응구 : ~로부터 ~까지
• 自初至終 : 처음부터 끝까지.
•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 천자에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모두 수신을 근본으로 삼는다.
11) 諸
(1) 문장의 중간에 쓰일 경우[어조사 저] : ~을 ~에(之於의 축약)
• 行有不得 反求諸己 : 행하여 얻지 못하였거든, 돌아보아 그것을(원인을) 자기에서 찾아라.
•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論語) : 군자는 그것을(원인을) 자기에게서 求하고, 소인은 그것을 남에게서 구한다.
⇒ ‘諸’는 문장 중간에서 사용될 때 ‘之於’의 축약된 형태가 된다.
따라서 ‘求諸己’는 ‘求之於己’가 된다. 여기서 ‘之’는 지시대명사이고 ‘於’는 전치사가 된다.
해석은 ‘그것을 자기에게서 구하다’로 한다.
•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論語) : 나는 타인이 나에게 행하기를 바라지 않는 일이라면 나 또한 타인에게 행하지 않고자 한다.
⇒ ‘諸’가 ‘之於’의 축약된 형태이다.
• 不若投諸江而忘之 : 강물에 그것을 던져서 그것을 잊는 것만 못하다.
⇒ ‘不若’은 ‘~와 같지 않다’로 ‘莫若’ ‘莫如’ ‘不如’와 같이 사용된다.
‘之’는 지시대명사이다.
(2) 문장이 끝에 쓰일 경우[어조사 저] : 그런 일이 있는가? (之乎의 축약)
• 一言而可以興邦 有諸 (論語) : 한마디 말로써 나라를 흥하게 할 수 있다고 하니 그런 말이 있습니까?
⇒ ‘諸’는 ‘之乎’의 축약형이다.
문장 중간에서는 ‘之於’의 축약형으로 사용된다.
이상과 같은 경우에 발음은 ‘저’로 읽는다.
‘有諸’는 ‘有之乎’로 보고 해석하면 ‘之’는 대명사이고 ‘乎’는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사이다.
• 雖有粟 吾得而食諸 (論語) : 비록 곡식이 있더라도 내가 얻어서 그것을 먹을 수 있겠는가?
⇒ ‘食諸’는 ‘食之乎’의 축약된 형태이다.
• 齊宣王問曰 湯放桀武王伐紂 有諸 (孟子) : 제나라 선왕이 묻기를 “탕임금이 걸을 내쫓고 무왕이 주를 정벌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이 있습니까?”라고 하였다.
⇒ ‘有諸’가 ‘有之乎’의 축약이다.
해석은 ‘그런 일이 있습니까’ ‘그런 적이 있습니까’ ‘그런 것이 있습니까’ 등으로 할 수 있다.
(3) 접두사[모두 제] : 모두, 여러분
• 諸君 不察耳 : 여러분이 살피지 않았을 뿐이다.
• 諸惡皆自起 : 모든 악이 저절로 일어난다.
12) 則
(1) 접속사 : ~하면, ~라면
• 過則勿憚改 : 잘못이 있다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日出則爲晝 : 해가 뜨면 낮이 된다.
(2) 주격조사 : ~은, ~이 : 가.
• 我則何故 獨爲衆人耶 : 나는 무슨 까닭으로 보통 사람이 되는가?
• 此則言者之過也 : 이것은 말한 사람의 잘못이다.
• 仁則吾不知也 : 인은 나도 모르겠다.
(3) 명사 : 법, 본받다
• 校則 : 교칙.
13) 爲
(1) 전치사 : 위하여, ~때문에, ~에게, ~에 대하여
• 爲人謨而不忠乎 :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정성을 다하지 못했는가?
• 吾弟爲我死 我何生爲 : 내 동생은 나 때문에 죽었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살기를 구하겠는가?.
• 不足爲外人道也 : 바깥사람에게 말할 것이 못 된다.
(2) 종결사 : ~인가?
• 我何生爲 : 내가 무엇 때문에 살겠는가?
• 自令放爲 : 스스로 쫓겨났는가?
• 奚用多爲 : 어찌 많은 사람을 쓰겠는가?
(3) 동사 : ~이다. ~되다. ~한다. 된다. 삼는다.
• 勤爲無價之寶 : 부지런함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이다.
• 見義不爲 無勇 : 의를 보고 하지 않음이 용기가 없는 것이다.
• 學者乃爲君子 : 배운 사람은 군자가 된다.
(4) 숙어
① 以~爲~용법 : ~로써 ~을 삼다, ~을 ~라 여기다.
• 居家以節儉爲先 : 집안에서 살아감에 절약과 검소함을 우선으로 삼다.
• 鮑叔 不以我爲不肖 : 포숙이 나를 미련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② 爲~所~ : ~에게 ~을 당하다
• 好憎人者 亦爲人所憎 : 남을 미워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역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14) 焉
(1) 반어부사 : 어찌 ~하겠는가?
• 割鷄 焉用牛刀 (論語) :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
⇒ ‘焉’이 ‘어찌~하겠는가?’라는 반어부사로 사용되었다.
• 未知生 焉知死 (論語) : 삶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 ‘焉’이 ‘어찌’라는 반어부사로 사용되었다.
•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論語) : 마을이 어진 것이 아름다움이 되니, 가려서 어진 곳에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 ‘焉’이 반어부사로 사용되었다.
‘得’은 ‘能’ ‘可’와 같이 가능을 나타내는 조동사로 볼 수 있다.
만약 ‘得’을 동사로 본다면 ‘어찌 지혜를 얻겠는가?’로 해석한다.
• 未能事人 焉能事鬼 (論語) : 아직 사람도 섬길 수 없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는가?
⇒ ‘未’는 ‘아직 ~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事’는 ‘섬기다’는 뜻이고, ‘焉’은 ‘어찌’라는 반어부사이다.
(2) 종결사 : ~이다.
•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論語) : 하루라도 자기의 사욕을 이겨 예를 회복한다면 천하가 모두 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 ‘焉’은 종결사이다.
‘也’와 ‘矣’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된다.
(3) 대명사 : ‘於之’의 축약 형태
• 衆好之 必察焉 衆惡之 必察焉 : 뭇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를) 살피고, 뭇사람이 그를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그를) 살핀다.
⇒ ‘焉’은 ‘於之’의 축약형이다.
‘之’는 지시대명사이다.
• 三人行 必有我師焉 : 세 사람이 길을 감에 거기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 ‘焉’은 ‘於之’의 축약형이다.
따라서 이 문장은 ‘三人行 必有我師於之’로 바꾸어놓고 해석하면 쉬워진다.
15) 然
고문 중에 ‘然’자의 용법은 비교적 많이 나타나는 허사이다.
(1) 然
① ‘然’자는 접미어로서 다른 단어들과 형용사를 이루어 ‘~모양’으로 해석하여 부사어 혹은 술어의 역할을 하면서 문장의 가운데 혹은 끝에 쓰인다.
• 天油然作雲하여 沛然下雨면 則苗浡然興之矣나니 (孟子 梁惠王上) : 하늘에 뭉게뭉게 구름이 일어 나 좌악 비가 내리면 싹이 힘차게 일어납니다.
② 逆接接續詞(역접관계를 나타내는 구 또는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로 쓰일 때에는 통상 주절에 쓰여 ‘反轉’과 ‘他轉’을 나타낸다.
• 曩之爲秦 今轉而爲漢矣 然其遺風餘俗 猶尙未改 (漢書) : 이전에는 진나라였으나 지금은 바뀌어 한나라로 되었다. 그러나 그 남은 풍속은 오히려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 曩 (접때 낭)
• 吾不能早用子 今急而求子 是寡人之過也 然鄭亡 子亦有不利焉 (左傳) : 내 일찍 그대를 등용하지 못하고 이제 급히 그대를 구하는 것은 과인의 허물이다. 그러나 정나라가 망한다면 그대 역시 이로울 것이 없을 것이다.
③ 문장의 술어로서 ‘~하다“로 풀이하며 ‘斷定文’을 이끈다.
• 夫子憮然 (論語 微子) : 선생님께서는 서글펐다.
• 土地平曠 屋舍儼然 (陶淵明 桃花源記) : 토지는 평탄하고 넓었으며, 가옥은 정연하게 들어서 있었다.
④ ‘그러하다’의 부사어로 쓰인다.
• 常德固持 然諾重應 (明心寶鑑 立敎篇) : 떳떳한 덕을 굳게 가지고 그렇게 하겠다고 승낙할 때에는 신중하게 응하라.
(2) 卒然
시간의 장단, 속도와 변화를 표시하는 時間副詞로 쓰인다.
• 卒然邊境有急 數十百萬之衆 國胡以餽之 (漢書 食貨之上) : 갑자기 변경에 긴급한 사건이 발생하면 수 천백만의 사람을 국가에서는 무엇을 가지고 그들을 먹일것인가? * 餽(보낼 궤)
(3) 然後
‘그러한 뒤에’, ‘연후에’의 뜻으로 順接接續詞(순접관계를 나타내는 구나 문장을 연결하는 데 쓰여지는 접속사로 시간, 조건, 목적, 상대 등의 관계를 나타낸다)로 쓰인다. 연결하는 전항은 조건이고, 후항은 결과이다.
• 世有伯樂然後有千里馬 (韓愈 <雜說>) : 세상에는 [말을 잘 알아보는] 백락이 있고 난 그러한 뒤에 천리마가 있게 된다.
(4) 然而
① 통상 주절에 쓰여 ‘反轉’과 ‘他轉’을 나타내는 逆接接續詞(역접관계를 나타내는 구 또는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로 쓰인다. 이 접속사는 ‘然’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然而’와 같이 ‘而’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 自直之箭 自圜之木 百世無有一 然而世皆乘車射禽者 何也 (韓非子) : 만들어질 때부터 곧은 화살과 날 때부터 둥근 나무는 백년이 되도록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그러나 세상에서 수레를 타고 새를 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② 順接接續詞(순접관계를 나타내는 구나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로 쓰이기도 한다.
• 文王聞之 喟然而嘆 (戰國策) : 문왕이 이를 듣고 한숨을 쉬며 탄식하였다. * 喟 (한숨 위)
• 黎民 不飢不寒 然而不王者未之有也 (孟子 梁惠王上) : 백성이 굶주리지 않으며 추위에 떨지 않게 하고도 왕 노릇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 夫環而攻之 必有得天時者矣 然而不勝者 是天時不如地利也 (孟子 公孫丑 上) : 에워싸고 공격할 때는 반드시 天時를 활용하였겠지만, 그런데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天時가 地利만 못해서이다.
(5) 若然
‘若’과 호응하여 ‘若~然’의 문장형식을 구성하며 문장의 술어로서 비교, 비유를 표시하며 ‘~과 같다’라고 풀이한다.
• 其待之也 若待諸侯然 (禮記 雜記篇) : 부인의 응대는 남편인 제후와 같게 한다.
• 其視殺人 若艾草管然 (漢書) : 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니 마치 풀대롱을 자르는 것과 같았다.
(6) 然則
‘然’과 ‘則’이 호웅하여 앞을 받아 뒤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그렇다면’으로 해석한다.
• 對曰 然則廢釁鐘與잇가 曰 何可廢也리오 以羊易之라하니 不識케이다 有諸잇가 : 대답하여 말하였다. '그러면 鍾의 틈에 피를 발라 메우는 제사를 폐하리까?'
• 是進亦憂 退亦憂 然則何時而樂耶 (范仲淹 岳陽樓記) : (벼슬길에) 나아가서도 근심하고 물러나서도 근심하니 그렇다면 어느 때에 즐기겠는가?
(7) 雖然
‘然’자는 전환의 복문 중에서 쓰일 때 때때로 ‘雖’자와 호응하여 앞을 받아 뒤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하지만~그러나’,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로 풀이한다.
• 今父老子弟雖患苦我 然百歲後期令父老子孫思我言 (史記) : 지금 부로와 자제들은 자기들을 괴롭히는 사람이라 하여 나를 싫어하고 있지만, 그러나 100년 뒤에 그 부로와 자손들이 내가 한 말을 생각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다.
• 是以十九年而刀刃若新發於硎 雖然 每至於族 吾見其難爲 怵然爲戒 視爲止 行爲遲 (莊子 養生主) :
그래서 19년이 지나도 칼날은 새로 숯돌에 갈아놓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뼈와 살이 얼킨 곳을 만날 때마다 저도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조심조심 경계를 하면서 눈은 그 곳을 주목하고 동작을 늦춥니다. * 硎 (숯돌 형) 怵 (두려워할 출) |
2018-04-21 20:34:37
117.xxx.xxx.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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