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역대기하(歷代記下)제25장

역25:1 亞瑪謝卽位時 年二十有五歲 都耶路撤冷 在位二十有九年 其母耶路撤冷人 名約阿但.
아마츠야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호아딴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역25:2 亞瑪謝行善於主前 第心不專誠.
그는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지는 않았다.

역25:3 其國旣堅定 則將殺其父王之臣僕誅之.
그는 자기 왕권이 튼튼해지자 부왕을 시해한 신하들을 죽였다.

역25:4 不誅其子 循摩西律法書所載 主命曰 不可因子殺父 亦不可因父殺子 人有犯罪 祗殺其人.
그러나 모세의 율법서에 쓰인 대로, 그들의 자손들은 죽이지 않았다.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아버지가 아들 때문에 처형되어서도 안 되고, 아들이 아버지 때문에 처형되어서도 안 된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죄에 따라 처형되어야 한다.” 하고 명령하셨다.

역25:5 亞瑪謝集猶大通國之人 循猶大 便雅憫二支派宗族 立千夫長 百夫長 又自二十歲以上核其數 得能臨陣執戈執干之戰士 三十萬人.
아마츠야는 유다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런 다음에 온 유다와 벤야민 사람들을 집안별로 세워,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의 지휘 아래 두었다. 그가 스무 살 이상 된 사람들을 사열하여 보니, 삼십만 명이었다. 이들은 창과 큰 방패로 무장하여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정병이었다.

역25:6 又以銀一百他連得(他連得見出伊及卄五章卅九節)在以色列國募大勇士十萬.
그는 또 은 백 탈렌트를 주고 이스라엘에서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다.

역25:7 有神人來見王曰 王歟 勿使以色列軍與爾皆往 蓋以色列民 以法蓮後裔 不蒙主祐.
그러나 하느님의 사람 하나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나가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이스라엘, 곧 에프라임의 모든 자손과는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역25:8 爾往戰 若獨往 必獲勝(必獲勝或作可强爾志)不然 上帝必使爾傾敗於敵前 蓋神能助人獲勝 亦能使人傾敗.
차라리 유다군만 데리고 가셔서, 용감하게 싸우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원수 앞에서 넘어뜨리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도와주실 수도 있고 넘어뜨리실 수도 있는 능력을 지니고 계십니다.”

역25:9 亞瑪謝謂神人曰 我已予以色列軍銀一百他連得 將若何 神人曰 主能以多於此者賜爾.
그러자 아마츠야가 하느님의 사람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스라엘 군대를 고용하느라고 지불한 백 탈렌트는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느님의 사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임금님께 주실 수 있습니다.”

역25:10 於是亞瑪謝以來自以法蓮之軍區別之 遣歸故土 彼衆甚怒猶大人忿然而返.
그래서 아마츠야는 에프라임에서 데려온 군대를 갈라내어, 제 고향으로 가게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유다 백성에게 몹시 화를 내었다. 그리고 크게 화가 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역25:11 亞瑪謝自强其志 率軍(軍原文作民)至鹽谷 殺西珥人一萬.
아마츠야는 용기를 내어 군대를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로 가서, 세이르의 자손 만 명을 쳐 죽였다.

역25:12 猶大人又生擒一萬 引至巖巓 自巖巓推之下 以致之死(以致之死原文作致裂其身).
유다의 자손들은 또 만 명을 산 채로 붙잡아 바위 꼭대기로 끌고 갔다. 그들을 바위 꼭대기에서 내던지니, 모두 몸이 으스러졌다.

역25:13 亞瑪謝所遣歸不容偕己往戰之軍 散布於猶大諸邑 自撤瑪利亞至伯和崙殺人三千 劫物甚多.
그러는 사이에 아마츠야가 전투에 데려가지 않고 돌려보낸 부대의 병사들이, 사마리아에서 벳 호론에 이르기까지 유다의 성읍들을 공격하여, 주민들을 삼천 명이나 죽이고 물건을 많이 약탈하였다.

역25:14 亞瑪謝擊以東人而歸 攜西珥族之神設爲己神 叩拜其前爲之焚香.
아마츠야는 에돔인들을 치고 돌아온 다음, 세이르 자손들의 신상들을 가져와서 자기 신으로 내세우고, 그 앞에서 예배하며 향을 피웠다.

역25:15 緣此 主向亞瑪謝震怒 遣先知告之曰 斯諸神不能救拜之之民脫於爾手 爾反崇之奚爲.
그러자 주님께서 아마츠야에게 노하시어, 예언자를 한 사람 보내셨다. 예언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임금님의 손에서 구해 내지도 못한, 다른 백성의 신들을 찾으십니까?”

역25:16 先知與王言時 王曰 誰立爾爲王之謨士 爾止哉 不然 爾必見撻 先知乃止 旣而曰 爾行斯事 不聽我言 我知上帝決意欲敗爾.
예언자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임금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너를 임금의 고문관으로 임명하기라도 했단 말이냐? 닥쳐라. 네가 어쩌자고 맞아 죽으려 하느냐?” 그러자 예언자는 하던 말을 그치고, 대신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런 일을 하시고도 제 조언을 듣지 않으시는 것을 보니,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멸망시키시려고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역25:17 猶大王亞瑪謝與羣臣謨 遣使見耶戶孫約哈斯子以色列王約阿施 曰 爾來我二人可決一戰.
유다 임금 아마츠야는 사람들과 의논한 다음,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즈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자, 우리 한번 겨루어 보자!”

역25:18 以色列王約阿施遣使見猶大王亞瑪謝曰 利巴嫩之荊棘 遣使謂利巴嫩之柏香木曰 爾以爾女予我子爲妻 後利巴嫩之野獸過焉 荊棘爲其所蹂躪.
그러나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유다 임금 아마츠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레바논의 엉겅퀴가 레바논의 향백나무에게 ‘그대의 딸을 내 아들에게 아내로 주오.’ 하고 전갈을 보냈다. 그러자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엉겅퀴를 밟아 버렸다.

역25:19 爾曰 已擊以東人 遂中心驕傲 以此矜誇(以此矜誇或作欲以得榮)爾安居於宮猶可 何爲自取其禍 致己與猶大國偕亡乎.
그대는 에돔을 쳐부수었다고 말하며 마음이 우쭐해져 오만하게 구는데, 그냥 집에나 머물러 있어라. 어찌하여 재앙을 일으켜 그대 자신과 유다를 함께 쓰러뜨리려 하는가?”

역25:20 亞瑪謝不聽此乃出上帝之意因彼曾拜以東神上帝欲以之付於敵手.
그러나 아마츠야는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는 하느님의 뜻이었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의 신들을 찾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들을 적의 손에 넘기시려는 것이었다.

역25:21 故以色列王約阿施至猶大之伯示麥 與猶大王亞瑪謝戰.
그리하여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가 올라와, 유다에 속한 벳 세메스에서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겨루었다.

역25:22 猶大人敗於以色列人前 各遁其家(家原文作幕).
유다군은 이스라엘군에게 패배하여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도망쳤다.
역25:23 以色列王約阿施在伯示麥 擒約哈斯(約哈斯即亞哈謝)孫約阿施子猶大王亞瑪謝 攜至耶路撤冷 毁耶路撤冷城垣 自以法蓮門至猶大城 隅之門 共四百尺.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아하즈야의 손자이며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임금 아마츠야를 벳 세메스에서 사로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에프라임 성문’에서 ‘모퉁이 성문’까지, 예루살렘 성벽 사백 암마를 무너뜨렸다.

역25:24 將上帝殿中俄別以東所守之金銀 與一切器皿 及王宮之寶物 悉取之 又取人爲質 而返撤瑪利亞.
그는 하느님의 집안에서 오벳 에돔이 맡고 있던 모든 금과 은과 기물, 그리고 왕궁의 보물들을 빼앗고, 인질까지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역25:25 以色列王約哈斯子約阿施卒後 猶大王約阿施子亞瑪謝又越十五年而卒.
유다 임금 요아스의 아들 아마츠야는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역25:26 亞瑪謝其餘始終之事 俱載於猶大及以色列列王記.
아마츠야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역25:27 自亞瑪謝違棄主後 耶路撤冷有叛之者 亞瑪謝遁於拉吉 叛黨遣人至拉吉 弑之於彼.
아마츠야가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선 그때부터 예루살렘에서 그를 거슬러 모반이 일어났다. 그래서 아마츠야가 라키스로 도망쳤지만, 모반자들은 그의 뒤를 쫓아 라키스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다.

역25:28 負其屍於馬而歸 遂與列祖同葬於猶大都城.
그리고 아마츠야를 말에 싣고와서, 다윗성에 그의조상들과 함께 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