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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저 自身을 公搜處 搜査依賴"…"그 땅 社會還元" 父 便紙도 公開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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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27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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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부친은 27일 세종시 땅 매입과 관련한 의혹에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되는 대로 이익을 전부 사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숙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윤 의원의 부친은 "출가외인인 딸자식에게 이렇게 큰 상처를 주게 되고, 애비 마음은 찢어진다"라며 "딸자식을 응원하는 분들께도 늘 과분하다 여기며 감사해하며 살았다. 그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 부친은 "딸이 못난 아비 때문에 숱한 모욕을 겪으며 자식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데 애비된 자가 어찌 아비 도리를 다 안 할 수 있겠나"라며 농지 매각과 사회 환원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저는 이혼 후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고,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없어 혼자 살며 공부와 일에만 매진했다"며 "어제 보도에서 '농사 지으려 했는데, 이럴 수도 있겠다는 욕심이 나더라'는 아버님 인터뷰를 보며 내가 부모님을 너무나 몰랐구나, 너무 멀리 있었구나 자괴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눈물을 보이며 부친의 편지를 읽은 윤 의원은 "저는 살날이 얼마 안 남으신 저희 아버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쓰셨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아마 당신께서는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시면서 무조건 죄송해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러나 저는 저희 아버님에게 농지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투기의혹으로 비칠 여지가 있다는 점을 변명하지 않는다"라며 "저희 아버님은 성실히 조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적법한 책임을 지실 것이며, 저는 어떤 법적 처분이 있든 그 옆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저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한다. 공수처가 못하겠다면 합수본에 다시 의뢰하겠다"라며 "지금도 최강욱·김의겸 의원 등은 재판을 받으면서도 법사위를 비키지 않고, 비판언론의 재갈을 물리려 문체위에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온갖 특권을 장착하고 수사를 받는 게 무슨 공정이고 상식인가. 저는 국회의원이라는 법적 사회적 방패를 내려놨으니 평범한 시민이 받는 수사를 받을 것"이라며 "생전 처음 수사라는 것을 받으며 보통 사람이 느끼는 그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스스로 헤쳐 가겠다. 이게 기득권 없이 국민 눈높이를 지키는 제 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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