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원삼면 미다스 전원(田園)마을의 환경피해 해소 사례(事例)가 환경부가 주관(主管)하는‘배출업소 환경관리(環境管理) 경진대회(競進大會)’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배출업소(排出業所) 환경관리 경진대회는 환경부가 매년(每年) 전국(全國) 지자체(地自體)를 대상(對象)으로 환경(環境) 오염물질(汚染物質) 배출(排出)과 관련(關聯)해 갈등을 해소한 우수(優秀) 사례를 선정하는 대회(大會)다.

미다스 마을은 지난 2010년 주민(住民)들이 인근(隣近) 콘크리트 공장(工場)에서 발생(發生)하는 소음․먼지 피해를 호소(呼訴)하면서 갈등을 빚다가 정찬민 시장의 적극적(積極的) 중재로 민원제기(民願提起) 6년여(餘)만인 지난 6월 극적으로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시(當時) 공장측(工場側)에 소음전문기관(騷音專門機關) 정밀진단(精密診斷)을 통(通)한 근본적(根本的)인 대책(對策)마련을 촉구(促求)하고 수차례(數次例)에 걸쳐 주민간담회(住民懇談會)를 개최(開催)하는 등주민과 사업자간(事業者間) 분쟁해소(紛爭解消)를 위해 노력(努力)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장측은 11억(億)5천만(千萬)원을 들여 방음벽(防音壁)․방음림(防音林)을 조성(造成)하고 공장내(工場內) 도로(道路)에 아스콘을 포장(包裝)하는 등 소음․먼지 방지(防止)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지난 15일 경주(慶州)에서 열리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 참가(參加)해 해당(該當) 사례를 발표(發表)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유사(類似)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해결에 좋은 모범사례(模範事例)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앞으로도 시민(市民)들이 환경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생활(生活)의 불편(不便)을 겪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