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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公搜處, 資料 훔치기 위한 謀略劇…'尹이 指示 한 것' 犯罪事實 摘示"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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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0  1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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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2021.9.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 대해 "완전한 불법 압수수색"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대한민국이 쌓아온 적법절차를 무너뜨린 공수처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공수처 3부는 이날 오전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하고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김웅 의원의 자택, 사무실, 차량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김 의원은 자택 압수수색에 입회한 후 낮 12시20분쯤 의원회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김 의원은 "공수처에서 세 군데 압수수색이 들어와 있는데 집(자택)에 대한 경우는 적법한 절차를 지켰고 영장에 협조해 2시간 만에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휴대전화가 압수됐기 때문에 정확히 사정을 몰랐는데 급하게 연락을 받아보니 의원회관 압수수색은 완전한 불법적인 압수수색이고, 사실상 야당 정치인이 작성했다는 자료를 훔쳐가기 위한 모략극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적법하게 압수수색 영장이 제시가 안 된 상태에서 의원이 많이 계셨고, (공수처 측에서) 김웅에게 허락받았다고 말하고 압수수색이 시작됐고, 영장을 제시 않으면서 목적물이 무엇인지, 범죄사실이 무엇인지 말을 안 한 상태에서 제 PC(개인용컴퓨터)와 압수물 대상도 아닌 보좌관 PC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해 자료를 추출하기 직전까지 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좌관 서류까지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라며 "의원들이 어떻게 된 거냐 물으니 영장을 제시하지 않고 김웅이 허락했다고 말했다"라며 "제가 담당 검사에게 '언제 내가 허락했냐'고 물으니 말을 바꿔서 '제가 김웅 의원에게 허락받았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담당 검사가 거짓말을 한 것이고 적법하게 (영장을) 제시하고 절차를 제대로 안 밟은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수처에 물어보겠다. 적법하게 제시하면 충분한 협조가 가능한데 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자료를 빼가려고 한 것인가"라며 "공권과 다른 야당의원이 가진 자료를 색출해가기 위한 모략극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건에 대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시를 한 것'이라고 범죄사실이 돼 있는데 지금에 와서 황당무계한 압수수색을 한 것은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시한 것이 아닌지 수사해서 분명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나가라는 식으로, 과거 권위주의 정권 때나 하는 형태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는 공수처의 수사행태가 과연 어떤 의도로 이뤄지는 지는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참고인에 불과하고 영장사실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데, 참고인에 불과한 야당 정치인이 협조를 안 한 것도 아니고 충분히 이뤄지는 것을 알면서도 의원회관에 들어와 불법적으로 거짓말을 해가면서 자료를 뽑아가려는 것은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압수수색 영장에 손준성 검사는 피의자로, 윤 전 총장이 지시를 했다고 범죄사실이 적시됐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지시가 범죄사실에 적시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제가 내용을 정확하게 적지 못하는데 그랬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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