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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逮捕·8名 出禁·關係者 召喚…檢警 '대장동 疑惑' 搜査에 速度戰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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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1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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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과 경찰이 관계자 체포 및 소환조사, 출국금지 등 신속한 수사에 나섰다.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정도 남은 가운데 여당 유력 대선주자 등 정치·법조계 인사가 대거 연루된만큼 대대적이고 빠른 수사를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1일 병원 응급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했다.

지난달 29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한 지 이틀 만인 이날 검찰은 법원에서 미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유 전 본부장의 신병을 직접 확보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장동 개발의 공공부문 책임자로서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했다는 의혹,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유 전 본부장에겐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그만두기 전 화천대유 측에 배당수익을 나눠달라고 요구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인데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에 고수익이 보장되는 배당 구조를 설계한 후 그 이익을 받았다면 사후수뢰죄가 성립될 수 있다.

검찰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과 자필진술서 등을 토대로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 자금이 제공된 정황 등을 밝혀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 측 관계자도 연이어 부르고 있다.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2처장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이르면 내주 초 개발사업 1처장인 김모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심사를 맡았던 평가위원이었다. 대장동 사업 초기엔 당초 개발사업2처가 사업을 맡기로 했으나 유 전 본부장과 이견이 생기자 개발사업1처로 담당 부처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설립해 개발사업 이익금이 흘러갔을 것이라 의심받는 유원홀딩스 대표 정모 변호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역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포착해 경찰에 넘긴 수상한 자금흐름 관련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30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 핵심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하고 수사전담팀 인원도 기존 38명에서 62명으로 늘렸다. 출국금지 대상자엔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 화천대유 관계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한성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17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에 관련된 것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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