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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洛淵側 '競選 不服'…支持者들 "四捨五入 撤回" 黨舍 示威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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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1  0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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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과반 승리로 마무리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의제기에 나서기로 한 10일 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에 항의하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 모여들고 있다. 2021.10.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철 기자,서혜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측은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소속 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하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경선 불복' 움직임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다만 당 안팎에선 경선 불복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낙연 캠프 설훈·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선 발표 직후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낙연 필연캠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경선후보의 중도사퇴 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해서 제기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캠프는 11일 이와 같은 이의제기서를 당 선관위 공식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측은 경선 불복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사 결정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

'과반' 득표시 결선 직행을 전제하는 조건이 정교하지 못하다는 지적은 후보 측은 물론 당 지도부도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숙제다.

이에 친문(親문재인) 인사가 주축인 민주주의 4.0 소속인 홍영표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에 구두로 이의제기에 대한 이낙연 캠프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0.29%(71만9905표), 이낙연 후보 최종 득표율은 39.14%(56만392표)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유효로 처리했을 경우 이재명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9.3%까지 떨어져 결선투표가 가능해질 상황이었다.

이낙연 후보 지지자를 비롯한 여권 일각에서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반발하는 이유다.

실제 이낙연 후보 지지자 18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저녁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 모여 '무효표 처리'와 관련해 지도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사사오입 철회하라" "송영길은 물러나라" "우리가 이낙연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선 결과에 반발했다. 다만 캠프 측은 지지자들의 독자적인 행동일 뿐이라며 불복 시위와는 거리를 뒀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무효표 논란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강조하면서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무효표 논란에 대해 "당헌·당규가 있고 이를 적절하게 해석해서 당이 아마 잘 결정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축하말씀을 해주셨다니까 저는 당이 결정하는대로 처분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기자들이 '결과에 승복하는가', '3차 국민선거인단 결과에 입장이 있는가' 등을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경선에서 득표율 51.45%를 기록했고,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에서 28.30%를 받아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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