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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組暴連累' 根據 '현금다발 寫眞'은 虛僞…李在明 "코미디인가"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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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8  2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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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김유승 기자 = 18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꺼내들었다가 낭패를 당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았다는 근거 자료로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이 이 지사와 무관한 사진으로 드러나면서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최근 수원 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인 박철민씨를 접견해 공익제보를 전달받았다"며 박씨의 진술서 등을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진술서에서 박씨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와 (이 지사가) 변호사(였던)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왔다",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도박사이트 자금세탁 회사인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진술서를 통해 "불법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진술서를 토대로 "이 지사는 국제마피아파에서 보스라고 부른다"며 "박씨는 지금 양심선언, 공익제보를 한 것이다. 새출발을 하기 위해 검찰에서 얻고 싶었던 것을 제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파로부터 받은 5000만원, 현금 다발이라고 주장하며 국감장에서 파워포인트(PPT)를 통해 관련 사진을 띄우기도 했다. 이어 "도지사가 조폭과 부적절한 거래를 한 것이 밝혀지면 징계대상"이라고 말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 © 뉴스1


하지만 김 의원이 공개한 현금 다발 사진은 박씨가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한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진에 대해 "2018년 11월21일 조폭이란 사람이 렌트카 사채업을 했다고 띄운 사진이다. 돈 좀 벌었다고 자랑한 사진"이라며 "정치 공격을 하고 아니면 그만이고 사실이 아닌 게 사실인 것처럼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게 정말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야당을 직격했다.

이 지사도 "세상 일은 숨길 수 없는 것이고 참 무모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거들었다.

이날 국감 내내 나온 조폭 연루설에 이 지사는 실소를 터뜨리며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을 국민 앞에 보여주고, 이런 식으로 음해하고"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진술서에 박철민 친구가 이 지사에게 돈 전달한 적이 있다고(적혀 있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당당하다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한 대목에서는 큰 소리로 "허허허" 웃음을 터뜨렸다. "학예회를 하는 것이냐"며 야당 질의를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야당이) 주장한다고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며 "여하튼 내용이 재미있는데, 현금으로 준 것도 있다는 것으로 봐서 나머지는 수표로 줬다는 것인데 쉽게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국제마피아파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 의원의 신작을 잘 들었다. 국회가 품격을 유지해 달라"며 "(현금) 사진을 찍고 이럴 정성이면 계좌를 주면 깔끔하지 않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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