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시편(詩篇 第22篇)

(此大衛所作之詩使伶長歌之調用朝鹿)
[지휘자에게. ‘새벽 암사슴’ 가락으로. 시편. 다윗]

시22:1 我上帝 我常帝因何遺棄我 因何遠離不救我 不聽我籲懇之言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소리쳐 부르건만 구원은 멀리 있습니다.

시22:2 我上帝歟 我白晝呼籲 主不垂聽 我夜間呼籲 不得寂靜(寂靜或作安寧)
저의 하느님, 온종일 외치건만 당신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니 저는 밤에도 잠자코 있을 수 없습니다.

시22:3 惟主至聖 坐寶座受以色列之讚揚
그러나 당신은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 좌정하신 분.

시22:4 我儕列祖皆倚賴主倚賴主卽蒙救援
저희 선조들은 당신을 신뢰하였습니다. 신뢰하였기에 당신께서 그들을 구하셨습니다.

시22:5 呼籲主得脫患難 仰賴主不至羞慚
당신께 부르짖어 구원을 받고 당신을 신뢰하여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시22:6 惟我似蚓不似人 被人羞辱 被民藐視
그러나 저는 인간이 아닌 구더기 사람들의 우셋거리, 백성의 조롱거리.

시22:7 凡見我者 皆戲笑我 張口搖首 云
저를 보는 자마다 저를 비웃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흔들어 댑니다.

시22:8 彼是倚賴主者 主可拯救之 彼爲主所喜愛者 主可救護之
“주님께 맡겼으니 그분께서 그자를 구하시겠지. 그분 마음에 드니 그분께서 구해 내시겠지.”

시22:9 主歟 惟主使我出母胎 我哺乳時 已使我得仰賴主
그러나 당신은 저를 어머니 배 속에서 이끌어 내신 분 어머니 젖가슴에 저를 평화로이 안겨 주신 분.

시22:10 我自出母胎 卽倚賴主 從我出母腹之時 主已爲我之上帝
저는 모태에서부터 당신께 맡겨졌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하느님이십니다.

시22:11 求主莫遠離我 因急難將近我身 無人施救
제게서 멀리 계시지 마소서. 환난이 다가오는데 도와줄 이 없습니다.

시22:12 有羣牡牛環繞我 巴珊之牡牛圍困我
수많은 수소들이 저를 에워싸고 바산의 황소들이 저를 둘러싸

시22:13 向我張口 猶如猛獅攫物而吼
약탈하고 포효하는 사자처럼 저를 향하여 입을 벌립니다.

시22:14 我筋輭弱似水 我之諸骨離節 我心如蠟消融我腹中
저는 물처럼 엎질러지고 제 뼈는 다 어그러졌으며 제 마음은 밀초같이 되어 속에서 녹아내립니다.

시22:15 我精力已衰 姑如瓦片 我舌貼於上齶 主將我置於死地之塵埃
저의 힘은 옹기 조각처럼 마르고 저의 혀는 입속에 들러붙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죽음의 흙에 앉히셨습니다.

시22:16 犬類圍困我 惡人黨羽環攻我 刺穿我手我足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저를 둘러싸 제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시22:17 我之諸骨 我皆可數 彼衆注目笑視我
제 뼈는 낱낱이 셀 수 있게 되었는데 그들은 저를 보며 좋아라 합니다.

시22:18 分我外服 鬮我裏衣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습니다.

시22:19 求主莫遠離我 我惟恃主爲我之力 求主速臨救援我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멀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

시22:20 拯救我脫離刀劍 拯救我生命脫離犬類
저의 생명을 칼에서, 저의 목숨을 개들의 발에서 구하소서.

시22:21 救我脫離猛獅之口 脫離野牛之角 望主應允我
사자의 입에서, 들소들의 뿔에서 저를 살려 내소서. 당신께서는 저에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시22:22 我必在我兄弟前傳揚主名 必在會中讚美主
저는 당신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시22:23 曰 敬畏主者當讚美主 雅各之子孫 皆當將榮耀歸於主以色列之後裔 俱當敬畏主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시22:24 因窮苦人受難之時 主未嘗藐視 未嘗厭棄 未嘗向其掩面 其呼籲時 主曾俯聽
그분께서는 가련한 이의 가엾음을 업신여기지도 싫어하지도 않으시고 그에게서 당신 얼굴을 감추지도 않으시며 그가 당신께 도움 청할 때 들어 주신다.

시22:25 我在大會中頌揚主 在敬畏主者前償還我願
큰 모임에서 드리는 나의 찬양도 그분에게서 오는 것이니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시22:26 謙遜人必得飽食 尋求主者必頌揚主 願爾心中永久快樂
가난한 이들은 배불리 먹고 그분을 찾는 이들은 주님을 찬양하리라. 너희 마음 길이 살리라!

시22:27 四極之人 皆思念歸順主 列邦萬族 皆必俯伏在主前
세상 끝이 모두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들의 모든 가문이 그분 앞에 경배하리니

시22:28 因國權屬主 惟主統轄萬民
주님께 왕권이 있고 민족들의 지배자시기 때문이다.

시22:29 世間豐富之人必得食而拜主 將近塵土莫保己命之人亦必跪在主前
세상의 모든 권세가들이 오직 그분께 경배하고 흙으로 내려가는 모든 이들이 그분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내 영혼은 그분을 위하여 살고

시22:30 子子孫孫 必奉事主 世世代代 必頌揚主
후손은 그분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시22:31 必傳揚主之公義 以主所行者 傳示將生於世之人
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