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고병원성 조류독감(鳥類毒感)(AI)으로 닭고기 소비(消費)가 위축(萎縮)되고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가중(加重)되고 있어 시청(市廳) 구내식당에서 이번주부터 매주 목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指定)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70도(度)에서 30분(分) 이상(以上) 익힌 닭고기는 인체(人體)에 무해(無害)하기 때문에 공무원(公務員)들이 닭고기 소비촉진(消費促進)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하루 평균(平均) 500여명(餘名)이 이용(利用)하는 구내식당에 매주 목요일마다 닭강정, 닭감자조림, 닭튀김, 닭볶음탕, 닭갈비 등(等) 다양한 닭고기 메뉴를 정기적(定期的)으로 식단(食單)에 올릴 예정(豫定)이다.

이를 통(通)해 기존(旣存)에는 1주(週)에 90∼100kg을 소비하던 닭고기를 180∼200kg으로 2배(倍)늘릴 계획(計劃)이다.

시는 또한 닭고기 소비촉진 관련(關聯) 공문(公文)을 전(前) 부서(部署)와 유관기관(有關機關)에 발송(發送)하고 구내식당과 민원실(民願室) 입구(入口)에는 닭고기 소비촉진 배너도 설치(設置)했다.

정찬민 시장은 “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해 직원(職員)들도 닭고기 소비촉진에 적극(積極) 동참(同參)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當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