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명예시장으로 김상진 동부경찰서장(東部警察署長) 나서기로 -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시정참여(施政參與) 기회(機會)를 주기 위해 12일부터 ‘1일 명예시장’ 제도(制度)를 도입(導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명예시장을 해보면서 시정(施政)에 대한 이해(理解)와 관심(關心)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意見) 제안(提案)을 활성화(活性化)해 소통(疏通)하는 시정을 구현(具現)하기 위해서다.

첫 번째 명예시장으로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龍仁東部警察署長)이 선정(選定)됐다. 김 서장(署長)은 시청사(市廳舍) 내(內) CCTV통합방재(統合防災)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災難安全狀況室)을 방문(訪問)하고 관내(管內) 치안(治安)과 안전(安全) 관련(關聯) 정책(政策)을 제언(提言)할 예정(豫定)이다.

명예시장은 연령(年齡)이나 성별(性別) 제한(制限)없이 용인시에 거주(居住)하는 시민 중 시정 운영(運營)에 관심이 많고 의견을 제시(提示)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可能)하다.

명예시장을 원(願)하는 시민은 ‘명예시장신청서(名譽市場申請書)’를 작성(作成)해 주소지(住所地) 읍(邑)·면사무소(面事務所)나 동(洞) 주민(住民)센터에서 신청(申請)하면 읍면동장(邑面洞長)의 추천(推薦)을 통(通)해 선정된다.

명예시장으로 선정되면 하루 업무(業務)는 매주 목요일 오전(午前) 9시(時)~12시(時)에 시청사 1층(層) 로비 인포메이션센터에 마련된 명예시장실(名譽市長室)에서 집무(執務)하게 된다. 명예시장실(名譽市長室) 입구(入口)에는 ‘시민이 용인시장입니다’라는 문패(門牌)가 걸려 있고 안에는 13㎡ 규모(規模)에 책상(冊床)과 응접세트가 갖춰진 집무실(執務室)이 있다.

주요(主要) 일정(日程)은 오전 9시에 정찬민 시장(市長)으로부터 위촉장(委囑狀)을 받은 뒤 정책기획과(政策企劃課)로부터 주요업무(主要業務) 보고(報告)를 받고, 10시부터 시의 주요 사업장(事業場)이나 산하(傘下) 사업소(事業所), 민원현장(民願現場) 등(等)을 방문하거나 주요 행사(行事)·회의(會議)에 참석(參席)한다.

옛 경찰대(警察大) 부지(敷地)나 태교정원(胎敎庭園), 자연휴양림(自然休養林), 농촌(農村)테마파크, 용담호수 둘레길 등 주요 시책사업(施策事業) 현장(現場)을 방문하고 해당(該當) 부서(部署) 직원(職員)들에게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언할 수도 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시민이 직접(直接) 시장역할(市長役割)을 해보면서 시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期待)한다”며 “명예시장이 건의(建議)한 제안도 적극적(積極的)으로 정책에 반영(反映)할 수 있도록 할 계획(計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