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온고이지신
古典古典속의 삶의 智慧-古典名文(82)權然後에 知輕重하고 度然後에 知短長이라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2.20  05:56:42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안종운  ahnjw4555@hanmail.net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사진 : 동인전통문화보존회 靜香 정현기 선생 雪景

權然後에 知輕重하고 度然後에 知短長이라

[독음] 권연후 지경중 탁연후 지단장
[출전] 맹자(孟子)-양혜왕 상〉제7장

[해석] 저울질한 뒤에 경중을 알 수 있고 재어본 뒤에 장단을 알 수 있다.

□字義
•權(권세권/저울질할 권) 무게를 재다. 저울질하다
•輕(가벼울 경) 중량이 가벼움
•重(무거울 중) 중량이 무거움
•度(헤아릴 탁) 길이를 재다.

▶ [어구풀이]
•權(권)은 秤錘(칭추) 즉 저울추를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저울질한다는 뜻의 동사로 품사가 바뀌었다.
•然後(연후) 그러한 뒤
•度然後(탁연후)의 度(탁)도 본래 丈尺(장척)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길이를 잰다는 뜻의 동사로 품사가 바뀌었다.


▣도움말: 자기 마음을 돌아보라
※원문의 유래: 제나라 宣王(선왕)은 釁鐘(흔종: 종에 피를 바름)에 끌려가는 소를 살려주어 愛物(애물-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행했으나 백성을 어질게 대하지는 못했다.

곧, 은혜가 禽獸(금수)에는 미쳤으나 功效(공효: 효능, 효과)가 백성에게는 이르지 않았으니 이는 인간 이외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무겁고도 길지만 백성을 어질게 대하는 마음은 가볍고도 짧아서 推恩(추은: 은혜를 베품)의 당연한 순서를 잃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도 제선왕은 자신이 추은의 순서를 잃은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맹자는 위와 같이 제선왕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라고 권한 것이다.

마음의 경중과 장단을 재기 위해 權度(권도)를 필요로 함은 물건의 경중과 장단을 가지런히 하기 위해 권도를 필요로 하는 일보다 훨씬 더 심하다는 뜻이다.

주자는, 물건의 경중과 장단은 사람들마다 모두 가지런히 하기 어려우므로 저울과 자로 재어본 뒤 가지런히 해야 하는데, 마음의 경우는 물건보다도 더 경중과 장단을 가지런히 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本然(본연)의 權度(권도)를 가지고 헤아리지 않을 수 없다고 풀이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美항모 찾은 국방장관 "北 핵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영상]
2
"외교참사 삼진 아웃" vs "애초 욕설 아예 없었다"[영상]
3
李相逸 龍仁特例市長, 고기교 交通不便 解消의 길 뚫었다
4
“龍仁의 가을밤, 28日 클래식 旋律에 醉해보세요”
5
새바람 龍仁이 분다, 京畿道 生活體育 兩大 大會 채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31번길8(역북동), 2층  |  대표전화 : 031)323~337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  최초등록일 : 2013년 4월 18일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