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온고이지신
古典속의 삶의 智慧-古典名文(99)合抱之木은 生於毫末하고 九層之臺는 起於累土라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3.09  06:34:43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안종운  ahnjw4555@hanmail.net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合抱之木은 生於毫末하고 九層之臺는 起於累土라


[독음] 합포지목 생어호말 구층지대 기어누토
[출전] 노자(老子)-도덕경(道德經)六十四章

[해석]한 아름이나 되는 큰 나무도 털끝 같은 작은 싹에서 시작되고, 구 층이나 되는 높은 누대(樓臺)라도 한줌의 쌓아놓은 흙으로부터 시작된다.

□字義
•抱(안을 포) 여기서는 한 아름. 둘레로 쓰임
•之(갈 지) ‘~의’ 관형격조사
•於(어조사 어) ‘~에서’ 처소격전치사
•毫(터럭 호) 터럭은 털이다. 아주 작거나 사소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層(계단 층) 걸어서 층 사이를 오르내릴 수 있도록 턱이 지게 만들어 놓은 층계
•臺(누대 대) 여러 층으로 지은 누각.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
•起(일어날 기) 시작하다(始作). 생기다
•累(쌓을 루/여러 루) 겹겹이 포개어 얹어 놓다.

▶ [어구풀이]
•合抱之木, 生於毫末(합포지목 생어호말) 사물은 미세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한 아름되는 큰 나무도 萌芽(맹아)에서 자람을 비유함 즉 바람에 날린 홀씨가 거목이 된다.

•九層之臺, 起於累土(구층지대 기어누토) 정성스레 지어올린 구층누각도 처음에는 작은 흙쌓기에서 시작된다.
즉 천리의 먼 길이라 하더라도 발밑의 한 걸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도움말: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다
※유래
《노자도덕경》 제64장의 한 구절이다. 앞뒤의 문장과 함께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만사가 생기기 전에 신중히 하며,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만한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9층 높이의 누대도 흙을 쌓아 올려 세워지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며,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므로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므로 잃는 것이 없다.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 )."

작은 싹이 큰 나무로 자라듯이 모든 일은 그 시작이 있으며, 작은 것에서부터 점차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므로, 이를 거스르고 억지로 이루려 하거나 집착하면 실패하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천리지행시어족하는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하며, 작은 일이 쌓여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美항모 찾은 국방장관 "北 핵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영상]
2
最初’와 ‘最善’으로 빛났던 京畿道體育大會 2022 龍仁
3
李相逸 市長 “다 같이 잘사는 龍仁, 未來 앞당길 것”
4
"외교참사 삼진 아웃" vs "애초 욕설 아예 없었다"[영상]
5
“龍仁의 가을밤, 28日 클래식 旋律에 醉해보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31번길8(역북동), 2층  |  대표전화 : 031)323~337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  최초등록일 : 2013년 4월 18일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