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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속의 삶의 智慧 - 畵蛇添足(화사첨족)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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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2  0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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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속의 삶의 智慧 - 畵蛇添足(화사첨족)

畵 : 그림 도 蛇 : 뱀 사 添 : 더할 첨 足 : 발 족


[참고] : 사족
[출전] : 戰國策 / 史記
[해석] : 쓸데없는 군일을 하다가 도리어 실패함.


전국시대인 초(楚)나라 회황(懷王) 때의 이야기이다.

어떤 인색한 사람이 제사를 지낸 뒤 여러 하인들 앞에 술 한 잔을 내놓으면서 나누어 마시라고 했다.

그러자 한 하인이 이런 제안을 했다.

"여러 사람이 나누어 마신다면 간에 기별도 안 갈 테니, 땅바닥에 뱀을 제일 먼저 그리는 사람이 혼자 다 마시기로 하는 게 어떻겠나?"

"그렇게 하세."
하인들은 모두 찬성하고 제각기 땅바닥에 뱀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뱀을 다 그린 한 하인이 술잔을 집어들고 말했다.

"이 술은 내가 마시게 됐네. 어떤가, 멋진 뱀이지? 발도 있고."

그 때 막 뱀을 그린 다른 하인이 재빨리 그 술잔을 빼앗아 단숨에 마셔 버렸다.

"세상에 발 달린 뱀이 어디 있나?"

술잔을 빼앗긴 하인은 공연히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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