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다음달부터 새로 개명을 한 시민(市民)이나 국적(國籍)을 취득(取得)한 다문화가정(家庭)에게 축하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발송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축하카드는 가로 12.5㎝, 세로 18.4㎝ 크기로 겉면에 ‘새 이름으로 시작(始作)되는 멋진 출발(出發)에 행운(幸運)이 함께 하길 바란다’(개명시), ‘대한민국(大韓民國) 국민(國民)이 되심을 진심(眞心)으로 축하드린다’(국적취득시)는 메시지가 각각(各各) 기재(記載)돼 있다.

구(區)는 지난해 혼인신고(婚姻申告)를 한 신혼부부(新婚夫婦)들에게 혼인축하(婚姻祝賀)카드를 발송한데 이어 대상(對象)을 확대(擴大)한 것이다.

수지구 관내(管內)에서 한해평균(平均) 개명신청(改名申請)은 500여건(餘件), 국적취득(國籍取得)은 100여건에 달(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丘) 관계자(關係者)는 “지난해 혼인축하카드를 처음으로 실시(實施)하면서 시민들의 반응(反應)이 좋아 개명과 국적취득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