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농촌테마파크‧에버랜드 등 용인시 관내(管內) 유명(有名) 관광지 5곳에서 포켓몬과 같은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게임인 ‘꽁알몬’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10월 협약(協約)을 맺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증강현실 게임앱 개발(開發)이 마무리됨에 따라 농촌테마파크를 비롯해 에버랜드, 대장금파크, 한택식물원, 농촌테마파크, 자연휴양림(自然休養林) 등 5곳에서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앱 명칭(名稱)은 관광지에서 관광(觀光)도 하고 게임도 즐기면서 다양한 혜택(惠澤)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意味)에서 ‘꿩먹고 알먹고’의 약자(弱者)인 ‘꽁알몬’으로 지었다.

이번 서비스 개발은 게임을 통(通)해 용인시 관내 관광지를 활성화(活性化)하는 것은 물론(勿論) 농산물(農産物) 몬스터를 만들어 용인(龍仁)에서 생산(生産)되는 특산물(特産物)을 홍보(弘報)하는 1석(石)3조(鳥)의 효과(效果)를 얻기 위(爲)해서다.

특히 포켓몬은 게임을 즐기는 방식(方式)이지만 꽁알몬은 게임을 통해 잡은 몬스터를 SNS에 인증(認證)샷을 올리면 추첨(抽籤)을 통해 관광지 입장권을 준다는 점(點)에서 차이(差異)가 있다. 또한 포켓몬은 몬스터를 잡는 공이 소진(消盡)되면 새로 사거나 충전(充電)을 해야 하지만 꽁알몬은 그럴 필요(必要)가 없어 무한정(無限定) 이용(利用)할 수 있다.

게임에 나타나는 몬스터는 45종(種)이 5개(個) 관광지에 공통(共通)으로 들어가며 농촌테마파크에는 농촌과 관련(關聯)한 15종이 추가(追加)돼 총(總) 60종이 있다.

게임을 이용하려면 출시(出市) 이후(以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꽁알몬’앱을 무료(無料)로 다운받으면 된다. 애플스토어에서는 5월부터 다운받을 수 있다. 안전(安全)을 고려(考慮)해 관광지에서만 게임이 기능하도록 했다.

시(市)는 이를 위해 본격(本格) 서비스에 앞서 오는 23일 5개 관광지 관계자(關係者)들과 간담회(懇談會)를 갖고 공동(共同)으로 마켓팅하는 방안(方案)을 강구(講究)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5~26일까지 용인시 페이스북에 올라간 꽁알몬 홍보영상(弘報映像)을 공유(共有)하거나 댓글을 남기면 100명(名)을 추첨해 5곳 관광지 중(中) 1곳의 입장권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導入)은 게임을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는 차원(次元)에서 개발하게 됐다”며 “관내 다른 관광지로도 확대(擴大)해 스마트 관광을 선도(先導)할 계획(計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