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뉴스 > 사회
한은 "빅스텝 금리인상, 2년 뒤 집값 최대 1.4% 하락 효과"한은 조사국 '주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
노컷뉴스  |  nocutnews@cb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8.04  15:16:33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박종민 기자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박종민 기자

기준금리가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되면 전국 집값이 2년 뒤 최대 1.4% 가량 떨어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은 조사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과거 통계 등을 활용해 추정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한은은 기준금리가 한 번에 1%포인트 오를 경우 "1차 연도말에 전국 주택가격이 0.4~0.7%, 2차 연도말에 0.9~2.8% 정도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대용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차장은 기준금리가 한 번에 0.5%포인트 오를 경우엔 집값 하락 효과는 1%포인트 인상 때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후 1년 뒤엔 0.2~0.35%, 2년 뒤엔 0.45~1.4% 가량 집값이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얘기다.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공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공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인상을 결정했는데, 이 결정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효과 추정치가 나온 셈이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이 기간 인상폭은 1.75%포인트에 달한다. 이에 따른 집값 하락 효과는 한 번에 1%포인트 인상을 가정한 분석치의 1.75배 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1.75%포인트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 조사국의 설명이다.
 
보고서엔 "주택가격은 금리 외에도 자금조달 여건, 주택 수급상황, 정부 정책, 기대 심리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이후 연간 가계부채증가율이 2019년(4.0%)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5%를 상회하는 등 가계부채가 크게 누증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차입여건이 악화될 경우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지역별 주택가격의 하락 위험은 공급과잉 상태이거나 최근 큰 폭의 가격상승을 경험한 지역일수록 높다는 결과도 게재됐다. 집값 하락 위험이 가장 큰 지역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로 나타났으며, △대전 △경기 △대구 △인천 △부산 △전남 △서울 등이 뒤를 이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노컷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李相逸 龍仁市長, 管內 強小企業의 美國 市場 進出 발판 마련 摸索
2
與 비대위 전환 결정…이준석 복귀 차단 당헌 개정 수순[영상]
3
[친절한 대기자]역대 대통령 여름휴가, 어떤 묘수를 찾았을까?
4
龍仁市, 地自體 最初 輸出 멘토 支援事業 運營해 ‘눈길’
5
'MB에서 尹까지' 녹조라떼 도돌이표…"수문 개방 해달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31번길8(역북동), 2층  |  대표전화 : 031)323~337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  최초등록일 : 2013년 4월 18일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