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管內) 보육기관이 유아숲 체험원(體驗園)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생태(生態) 체험과 놀이교육(敎育)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幼稚園) 36곳과 27일 시청(市廳) 컨벤션 홀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곳은 지난달 25일부터 상반기(上半期) 유아숲 체험원 이용기관(利用機關)을 홈페이지를 통(通)해 선착순(先着順) 모집(募集)해 선정(選定)된 곳이다.

협약을 맺은 기관(機關)들은 용인(龍仁)아이숲·한숲·보라·소실봉·정암·번암·농서 근린공원(近隣公園) 등(等) 관내 7곳의 유아숲 체험원 중 1곳을 지정(指定)받아 다음달 13일부터 7월7일까지 월 2회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아숲체험 지도사(指導士)들이 배치(配置)돼 계절(季節)에 따라 변화(變化)하는 숲을 관찰(觀察)하며 자연(自然)의 원리(原理)와 생명(生命)의 소중(所重)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進行)한다.

시는 7월말(月末)에 협약 기관들 대상(對象) 설문조사(設問調査)를 통해 교육 평가(評價)와 유아·학부모 선호도(選好度), 개선점(改善點) 등을 수렴(收斂)할 계획(計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이날 협약식(協約式)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과 교감(交感)하며 자라는 것이 매우 중요(重要)하다”며 “자연을 통해 인성(人性)과 존중(尊重)·배려(配慮)를 배워가는 산림교육(山林敎育)을 확대(擴大)할 수 있도록 노력(努力)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4곳의 어린이집·유치원에 월1회 숲체험원(體驗圓)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體驗型) 프로그램을 운영(運營)하며, 40곳의 병설유치원(竝設幼稚園)과 직장(職場)어린이집에는 찾아가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지역아동(地域兒童)센터 등 취약계층(脆弱階層) 어린이 대상의 숲체험과 어린이·가족(家族)이 자유롭게 참여(參與)하는 숲체험도 홈페이지 문화관광(文化觀光)-숲체험(體驗) 코너에서 상시(常時) 접수(接受)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