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선 지난해 구갈레스피아에 이어 두 번째 -

▲ 기흥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1

용인(龍仁) 기흥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規模)의 반려동물(伴侶動物) 놀이터가 들어섰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용인에서 지난해 조성(造成)된 구갈레스피아에 이어 두 번째다.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내(器興湖水公園內) 유휴공간(遊休空間) 4,000㎡에 시민(市民)들이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산책(散策)하고 야외활동(野外活動)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 12일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기흥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2

지금(只今)까지 가장 규모가 큰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 2015년(年) 수원(水原) 광교 호수공원(湖水公園)에 조성된 것으로 3,524㎡에 달(達)한다.

이번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기흥구 하갈동 청명IC 입구사거리 인근(隣近)에 위치(位置)해 있으며, 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에서 차량(車輛)으로 10분(分)이면 이용(利用)할 수 있다.

놀이터 둘레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으며 반려동물의 안전(安全)을 위(爲)해 중(中)·대형견(大型犬)과 소형견(小型犬)이 놀 수 있는 공간(空間)으로 분리(分離)했다.

내부(內部)에는 반려견이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기구(機構)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窟)을 통과(通過)하는 형태(形態)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等) 다양한 놀이·훈련시설(訓鍊施設)이 갖춰져 있다.

▲ 반려견 놀이터 약도

또 배변봉투(排便封套)가 달린 배변(排便)함과 음수전(飮(음)水戰)이 설치(設置)됐으며, 시민들이 휴식(休息)을 취(取)할 수 있는 야외(野外)테이블과 파고라도 마련됐다.

놀이터는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無料)로 이용할 수 있으나 질병(疾病)이 있거나 사나운 맹견(猛犬), 등록(登錄)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입장(入場)할 수 없다.

▲ 기흥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드론사진 1부

운영시간(運營時間)은 매주(每週) 화(火)~일요일(日曜日) 오전(午前)9시(時)~오후(午後)6시(時)까지이며, 월요일(月曜日)은 환경정비(環境整備) 등 유지관리(維持管理)를 위해 휴장(休場)한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최근(最近)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不拘)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不足)한 게 현실(現實)”이라며 “기흥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에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 정시장은 자신(自身)의 SNS를 통(通)해 “이제 반려동물도 한 가족(家族)이다”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관련(關聯)한 다양한 시설을 대폭(大幅) 확충(擴充)하겠다”고 강조(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