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분간 개인사(個人事)부터 시정현안(施政懸案)까지 다정(多情)한 대화(對話) 나눠 -

2일 오후(午後) 정찬민 용인시장실(龍仁市長室)에는 이색적(異色的)인 ‘꼬마 손님’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능원초등학교 6학년(學年) 학생 8명이 교장(校長)․인솔교사(引率敎師)와 함께 시장실(市長室)을 방문(訪問)한 것이다.

이날 방문은 ‘면담(面談)하기’과제를 맡은 학생들이 시민소통담당관실(市民疏通擔當官室)에 시장면담(市長面談)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사회(社會) 각계각층(各界各層)의 면담을 통(通)해 직업(職業)․진로체험(進路體驗)을 하는 과제(課題)다.

이날 면담에서 학생들은 “시장(市長)님의 어린 시절(時節)은 어떠셨나요?” , “학창시절(學窓時節)에는 공부(工夫)를 잘하셨나요?”, “왜 시장님이 되려고 하셨는지요?”라는 개인적(個人的)인 물음부터 채무(債務)제로화(化)를 위(爲)한 용인시의 노력(努力), 등하교(登下校) 안전대책등(安全對策等) 평소(平素) 시정(施政)에 대(對)해 궁금한 사항(事項)들을 질문(質問)했다.

정 시장은 학생들에게 시장과 공직(公職) 업무(業務)를 소개(紹介)하고 안전도시(安全都市) 시책(施策) 등(等) 중점(重點) 현안(懸案)도 설명(說明)했다. 정 시장은 “채무제로화는 3천여(千餘) 공직자(公職者)들의 예산절감(豫算節減) 노력과 시민(市民)들의 협조(協助)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로인해 생긴 여유예산(餘裕豫算)은 학생들의 교육환경(敎育環境) 개선(改善)에 적극(積極) 투입(投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지역(地域)과 시정에 대한 관심(關心)을 가질 때 용인시의 미래(未來)는 더욱 밝고 행복(幸福)한 도시(都市)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면담이나 진로체험(進路體驗)을 위해 시청사(市廳舍)를 적극 개방(開放)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실을 찾은 이현민군은 “시장님을 직접(直接) 만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뵙게 돼 영광(榮光)이었다”며 “시장님을 가까이서 만나보니 설명도 잘해 주시고 이웃집 아저씨처럼 친근(親近)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청사내(廳舍內) 방범(防犯)CCTV관제(管制)센터와 콜센터, 민원실(民願室)도 견학(見學)하고 공무원(公務員)들의 다양한 업무와 역할(役割)에 대한 특강(特講)도 듣는 등 진로체험의 기회(機會)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