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男便)은 자녀(子女) 양육(養育)에서 어떤 역할(役割)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또 아빠로부터 어떤 모습을 배우게 될까.

용인시는 주한(駐韓)스웨덴대사관(大使館)과 공동(共同)으로 5~12일 시청(市廳) 지하(地下)1층(層) 갤러리부스에서 육아에 힘쓰는 스웨덴 남성(男性)들의 모습을 담은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전을 개최(開催)한다고 밝혔다.

가정(家庭)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 사진전엔 사진작가(寫眞作家) 요한 배브만이 6개월(個月) 이상(以上) 부모휴가제(父母休暇制)를 선택(選擇)해 어린 자녀를 돌보는 스웨덴 아빠들의 일상(日常)을 담은 25점(點)의 다큐멘터리 사진(寫眞)이 나온다.

배브만의 사진들은 어린 자녀와 정서(情緖)를 나누며 깊은 유대감(紐帶感)을 만들어가는 현대적(現代的) 아빠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정형적(定型的) 이미지와 상반(相反)되는 장면(場面)들은 남편들이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키기 위해 어떤 자세(姿勢)를 가져야 할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사진전을 통(通)해 양성평등(兩性平等)의 모범(模範)모델로 평가(評價)받는 스웨덴의 가족문화(家族文化)를 접(接)하고 우리나라 아빠들도 육아에 적극(積極) 동참(同參)하게 되길 바란다”며 “가정의 소중(所重)함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期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