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추억과 낭만을 주제(主題)로 지난 13~14일 용인농촌(龍仁農村)테마파크에서 열린‘고땐 고랬지 관광축제’가 성황(盛況)을 이루고 막(幕)을 내렸다고 밝혔다.

‘순이야~ 봄 소풍(逍風) 가자’라는 부제(副題)로 열린 복고 테마의 이번축제(祝祭)에는 궂은 날씨에도 1만(萬)1,000여명(餘名)의 시민(市民)과 관광객(觀光客)이 나와 함께 즐겼다.
 
메인 무대(舞臺)에선 추억의 서커스 공연(公演)이 펼쳐져 가족단위(家族單位) 관객(觀客)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치헌과 벗님들 이진관, 양하영이 출연(出演)하는 추억과 낭만의 ‘7080 콘서트’는 비 온 직후(直後) 진행(進行)돼 낭만적(浪漫的) 분위기(雰圍氣)를 더했고 인디밴드의‘7080 다시 부르기’ 콘서트는 많은 관객들의 큰 호응(呼應)을 받았다.

‘순이야~ 봄 소풍 가자’란 부제에 걸맞게 게릴라식(式)으로 진행된 림보, 만보기 게임 등(等) 봄소풍 게임 등은 참가자(參加者) 및 관람객(觀覽客)들에게 웃음을 선사(膳賜)했다.

미니스커트 아가씨, 동네 깡패, 학생(學生) 등 낭만이 있던 당시(當時)를 재현(再現)한 공연팀도 축제장(祝祭場) 곳곳을 누비며 재미를 더했다.

소풍에 빠질 수 없는 보물찾기도 진행됐다. 용인시 관광(觀光) 홍보(弘報)앱 꽁알몬을 통(通)한 AR(증강현실) 보물찾기가 열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利用)해 딱지몬스터, 쫀드기몬스터, 달고나몬스터 등 이벤트 몬스터를 잡으러 나섰다.

포토존이 있는 추억의 사진관(寫眞館), 만화방(漫畫房), 공부방(工夫房), 초등학교(初等學校) 등에선 많은 사람들이 사진(寫眞)을 찍고 가족(家族) 줄넘기, 비석(飛石)치기 등을 함께 즐겼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도 추억의 거리 등 행사장(行事場)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어 주며 축제를 즐겼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이번 축제는 관내(管內) 관광지(觀光地)를 순회(巡廻)하는 옴니버스식 관광축제의 일환(一環)으로 연 것”이라며 “6월말(月末)에는 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 9월(月)에는 자연휴양림(自然休養林)에서 관광지 특색(特色)을 담은 축제를 개최(開催)할 계획(計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