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全國) 각설이 민속촌(民俗村)으로 다 모여라”
 ‘어얼 시구시구 들어간다~.  저얼 시구시구 들어간다~.’

걸쭉한 농과 흥겨운 춤사위의 조화(調和)가 어우러지고 곱씹을수록 웃음이 절로 나는 해학(諧謔)의 축제(祝祭)가 열린다.

용인시는 한국민속촌과 공동으로 ‘제(第) 1회(回) 민속(民俗)저잣거리 축제 『팔도 품바 경연대회』’를 오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속축제(民俗祝祭)는 관광객(觀光客)과 시민(市民)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행사(行事)로 진행(進行)될 예정(豫定)이다. 
 
축제의 대표(代表) 프로그램은 ‘팔도 품바 경연대회’다. 관객(觀客)들의 즐거움이나 호응도(呼應度) 등(等)을 종합(綜合) 평가(評價)해 각설이를 잘 재현(再現)했다고 평가되는 6팀에게 행사기간(行事期間) 동안 공연(公演)할 기회(機會)를 제공(提供)한다.

참가(參加)를 원(願)하면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신청서(申請書)를 다운받아 작성(作成) 후(後) pumba@event.or.kr로 접수(接受)하면 된다. 
 
메인 행사장(行事場) 주변(周邊)에는 그때 그 시절(時節)을 느껴볼 수 있는 보부상체험(褓負商體驗), 옛 물건(物件) 체험(體驗), 동동구르무 체험 등을 하고 점방(店房) 및 전당포(典當舖)를 재현하고, 골동품(骨董品)을 전시(展示)하는 저잣거리가 조성(造成)된다.

 이밖에 각설이와 한국민속촌의 조선(朝鮮)캐릭터가 함께 하는 품바 퍼레이드, 무용단(舞踊團) 공연 등도 마련된다.

상설행사(常設行事)로 진행되는 먹거리 장터엔 용인(龍仁)의 대표적(代表的) 관광(觀光) 먹거리인 용인막걸리와 백암순대, 빈대떡 등 전통(傳統) 주막(酒幕) 분위기(雰圍氣)를 만끽(滿喫)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關係者)는 “최근(最近) 관광 트렌드와 민속촌 고유(固有)의 특성(特性)을 반영(反映)한 차별화(差別化)된 축제를 구성(構成)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契機)로 더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外國人)이 용인시와 한국민속촌을 찾을 것으로 기대(期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