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 ① 다를 이 ② 나눌 이 ③ 괴상할 이
常 ① 떳떳할 상 ② 항상 상 ③ 보통 상
狀 ① 형상 상 ② 문서 장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일어나고 있다.” 이 때는 「異常」이라 써야 하지만 「異狀」이라는 뜻도 유사하므로 알아두자.

먼저「異常」이란 ‘정상적인 상태와 다름’이라는 뜻으로 이상기온, 이상 기후라 쓰고, 또 ‘별나거나 색다름’이라는 뜻도 있다. 이상체질이라 쓴다.

「異狀」은 ‘평소 또는 보통과 다른 상태’라는 뜻으로 몸에 이상이 생겼다. 와 같이 쓰이다.

「異」는 사람이 두 손을 들어 귀신의 가면을 뒤집어 쓴 모양을 본뜬 글자로 그 모양이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데에서 “다르다”, “괴상하다”의 뜻이 되어 異論(이론), 異彩(이채) 등에 쓰이고,

「常」은 높을 상(尙)에 천으로 만든 옷을 가리키는 수건 건(巾)을 받친 글자로 사람은 늘 고상한 옷을 입고 있다 하여 “항상”의 뜻이 되고, 항상 옷을 입는 일은 예법에 맞다 하여 “떳떳하다”의 뜻이 되어 常時(상시), 常識(상식) 등에 쓰이며,

「狀」은 조각널 장(爿)에 개 견(犬)을 짝지은 글자로 널빤지나 대문에 개가 오줌을 누는 모양에서 널리 “형상”의 뜻으로 쓰이고, 賞狀(상장), 狀況(상황)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