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2월 중단(中斷) 된 용인동백세브란스 병원(病院) 건립(建立) 재개(再開) 선포식(宣布式) 동시(同時) 개최(開催)

경기도 용인시에 4,500억(億)원 규모(規模)의 연세 의료복합단지(醫療複合團地)가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의료(醫療), 바이오, 제약(製藥), 의료기기(醫療機器) 산업(産業)의 직접화(直接化)가 기대(期待)된다.

경기도(京畿道)와 용인시는 5일 오후(午後) 용인시 기흥구 중동(中東)에서 연세대학교와 ‘용인 동백 세브란스 병원(가칭)과 연세의료복합단지 투자(投資) 및 지원(支援) 양해각서(諒解覺書)’를 체결(締結)했다.

이날 협약식(協約式)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京畿道知事),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總長),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醫療院長)이 참석(參席)했다. 또 이우현, 표창원 국회의원(國會議員)과 오세영, 조창희 경기도의원(京畿道議員), 김중식 용인시의회(龍仁市議會) 의장(議長)이 참석해 국회(國會)와 지방의회(地方議會) 차원(次元)의 적극적(積極的)인 지원을 약속(約束)했다.

이번 협약(協約)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오는 2020년(年)까지 20만(萬)9,000㎡ 부지(敷地)에 동백세브란스 종합병원(綜合病院)을 755병상(病床) 규모로 건립(建立)한다.

주변(周邊) 일대(一帶)에는 바이오·제약(製藥)·IT·의료기기(醫療機器) 관련(關聯) 기업(企業), 연구기관(硏究機關)을 유치(誘致)해 의료산업(醫療産業) 클러스터 중심지(中心地)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연세 의료복합단지가 수도권만이 아닌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대표(代表) 의료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해 전후방(前後方) 산업도 체계적(體系的)으로 육성(育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事業推進)에 필요(必要)한 각종(各種) 행정적(行政的) 지원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입주(入住)를 위한 투자유치(投資誘致)를 적극(積極)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용인에 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境遇) 4,300여개(餘個)의 일자리 창출(創出)과 5,480억원 이상(以上)의 경제적(經濟的) 파급효과(波及效果)로 인해 지역경제(地域經濟) 활성화(活性化)에 큰 역할(役割)을 할 것으로 예측(豫測)하고 있다.

인구(人口) 100만의 대도시(大都市)인 용인에 현재(現在)까지 대형(大型) 종합병원이 없었음을 감안(勘案)하면 지역주민(地域住民)에게 양질(良質)의 의료서비스를 제공(提供)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意味)를 갖는다.

협약 체결 이후(以後)에는 사업성(事業性) 문제(問題)로 지난 2014년 12월(月)에 공사(工事) 중단(中斷)했던 용인동백세브란스 병원 건립식(建立式)이 별도(別途)로 진행(進行)돼 연세대학교에서 병원 건립을 재추진(再推進) 할 것을 공식(公式) 선포(宣布)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업(事業)은 민관(民官) 협력 거버넌스의 대표적(代表的) 사례(事例)”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의료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00만 시민(市民)들의 오랜 염원(念願)이었던 800여(餘) 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구축(構築)할 첨단(尖端) 의료 인프라가 용인시의 신성장(新成長) 동력(動力)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行政力)을 동원(動員)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强調)했다.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은 “용인동백세브란스가 시민이 신뢰(信賴)하고 자랑스러운 첨단 병원으로 그리고 함께 조성되는 연세의료복합단지가 한국의료산업(韓國醫療産業)의 신기술(新技術)의 요람(搖籃)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메디컬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