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랑이의 고고

오는 30일부터 7월(月)2일(日)까지 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에서 열리는 제(第)1회(回) 민속(民俗)저잣거리 축제(祝祭)-‘팔도(八道) 품바 경연대회(競演大會)’에는 길손, 남팔도, 아랑 등 국내 최고(最高)의 품바들이 나와 흥겨운 판을 벌인다.

전남 고흥 출신인 길손은 30년(年) 이상(以上) 품바 공연(公演)을 해 품바명인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서울 출신인 남팔도는 사물놀이를 하다가 품바로 진출(進出)해 북치고 장구까지 치는 새로운 품바 영역(領域)을 개척(開拓)했다. 남진(南進) 등 유명(有名) 연예인(演藝人)들과 순회공연(巡廻公演)도 했다. 20년 경력(經歷)의 여성(女性)품바인 아랑은 ‘아랑이의 고고난타’ 강사(講師)로 많은 제자(弟子)를 배출(輩出)해 품바 예술인(藝術人)들 사이에서 명성(名聲)이 높다.

이 축제의 팔도 품바 경연대회에는 총(總) 20팀이 참가(參加)해 기량(技倆)을 겨루게 된다. 30일 20개팀이 예선전(豫選戰)을 펼쳐 이중10개팀이 1일 본선(本選)을 치른다. 1등 장원 1팀에게는 500만원, 우수상(優秀賞) 1팀 200만원, 으뜸상 1팀 150만원, 인기상(人氣賞) 2팀에게는 각각(各各) 100만원의 상금(賞金)이 주어진다.

한편 축제기간(祝祭期間) 동안 용인시민(龍仁市民)들은 1만원(정상가 1만8,000원)만 내면 입장(入場)할 수 있다. 또 6월30일부터 8월말(月末)까지 자유이용권(自由利用券)을 50% 싸게 살 수도 있다.

민속촌(民俗村) 인근(隣近)에 있는 상갈동(상갈,지곡,보라) 주민(住民)들은 축제기간 중오후(午後) 4시(時)30분(分) 이후(以後) 무료(無料)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기간 한국민속촌은 오전(午前) 9시30분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運營)한다. 할인을 받으려면 신분증(身分證)을 지참(持參)해야 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흥(興)이 넘치는 축제를 구성(構成)했다”며 “축제장(祝祭場)을 찾은 시민(市民)과 관광객(觀光客)에게 웃음과 추억(追憶)을 선사(膳賜)할 것으로 기대(期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