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이 7일 오전(午前) 시장실(市長室)에서 시청사(市廳舍)에 근무(勤務)하는 주차관리원 5명(名) 등 10명의 시설관리원(施設管理院)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사(廳舍) 관리(管理)를 맡은 직원(職員)들을 격려(激勵)하고 불편사항(不便事項)을 듣기 위해 정시장의 제안(提案)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 2일 미화원에 이어 두 번째다.

간담회에서 주차관리원 A씨는 “청사 지하(地下) 주차장(駐車場) 입구(入口)에 있는 주차관리원 대기실(待機室)에 에어컨 등 시설(施設)을 보완(補完)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建議)했다. 또 다른 주차관리원 B씨는“용역회사에서 1년(年) 단위(單位)로 계약(契約)을 맺고 근무하고 있어 신분(身分)이 불안정(不安定)하다”며 “고용환경(雇傭環境)도 좀더 안정적(安定的)으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차관리원들은 “주말(週末) 추가근무(追加勤務) 등으로 몸은 다소(多少) 힘들지만 시청 물놀이장에 찾는 사람이 많아 청사가 활력(活力)이 넘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對)해 정 시장(市長)은 “대기실에 에어컨을 설치(設置)하도록 담당부서(擔當部署)에 즉시(卽時) 지시(指示)토록 하겠다”며 “고용보장(雇傭保障)을 위해서도 용역업체(用役業體)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답(答)했다.

정 시장은 또 “시청 광장(廣場) 개방(開放) 후(後) 많은 시민(市民)들이 시청을 찾아오는데 시민들을 최접점(崔接點)에서 응대(應對)하는 주차원(駐車員)들이 잘 안내(案內)해야 시청에 대한 인상(印象)이 좋아진다”며 “친절(親切)하고 신속(迅速)한 서비스를 제공(提供)하도록 최선(最善)을 다해달라”고 당부(當付)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 시장은 시청사 진입로(進入路)에서 주차봉을 들고 차량(車輛)들의 안전주차(安全駐車)를 유도(誘導)하는 등 주차관리원들의 업무(業務)를 현장(現場)에서 직접(直接) 체험(體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