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역삼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 적극적행정으로 기관·조합원(組合員) 이해(理解) 조율(調律)해 사업 급진전(急進展) -

10년동안 사업이 지지부진(遲遲不進)했던 용인(龍仁) 행정타운 주변의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都市開發事業地區)’가 최근(最近) 환지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본격적(本格的)으로 개발된다.

용인시는 처인구(處仁區) 역북동 363번지(番地) 일대(一帶) 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69만여(萬餘)㎡에 대해 공공용지(公共用地)와 체비지(替費地)를 뺀 23만여㎡를 조합원(組合員) 몫으로 정(定)하는 환지계획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추진경위

이에따라 수지(水枝)․기흥지역(器興地域)에 비해 상대적(相對的)으로 발전(發展)이 늦었던 처인지역(處仁地域)에 단일사업지구(單一事業地區)로는 전국적(全國的)인 규모(規模)로 중심상업지역(中心商業地域)이 개발돼 용인시 전역(全域)의 균형성장(均衡成長)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期待)된다.

역삼지구(地區) 개발은 토지(土地) 소유자(所有者)에게 사업구역내(事業區域內) 일부(一部) 땅의 소유권(所有權)을 넘겨주는 환지방식(換地方式)으로 진행(進行)됐다. 사업비용(事業費用)을 충당(充當)하기 위해 매각(賣却)할 체비지와 공공용지를 뺀 나머지 토지를 조합원들이 나누게 된다.

이같은 환지계획이 확정(確定)됨에 따라 역삼지구는 다음달 본격적으로 부지조성(敷地造成) 공사(工事)를 시작(始作)해 2021년말(年末) 구획정리(區劃整理)를 마치고, 빠르면 2022년부터 주민(住民) 입주(入住)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豫想)된다.

▲ 역삼개발지구-토지이용계획

역삼지구(地區) 개발계획(開發計劃)은 △상업(商業) 및 업무용지(業務用地) 12만6천㎡ △복합용지(複合用地) 5만7천㎡ △주상복합용지(住商複合用地) 19만7천㎡ △공공시설용지(公共施設用地)(도로․공원(公園) 등(等)) 31만㎡로 행정타운 배후기능(背後機能)을 갖도록 했다. 또 주상복합용지에 5,256세대의 아파트 등이 들어서 약(約) 1만4,700여명의 주민이 입주하게 된다.

시(市)는 역삼지구(地區) 개발이 진행되면 부동산(不動産) 가치상승(價値上昇)과 기반시설(基盤施設) 설치(設置) 및 각종(各種) 토목(土木)·건축공사(建築工事) 등으로 대규모(大規模) 경제적(經濟的) 파급효과(波及效果)가 생겨 지역경제(地域經濟) 활성화(活性化)에 기여(寄與)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지구지정(地球指定)된 역삼지구는 학교(學校)나 공원(公園) 등 기반시설 확보(確保)를 위한 각(各) 기관의 이견(異見)이 많은데다 블록별(別) 개발을 둘러싸고 조합(組合) 내부(內部)의 불협화음(不協和音)과 자금조달(資金調達) 문제(問題)까지 겹치면서 사업이 장기화(長期化)됐다.

이로 인해 지구내(地球內) 토지 소유자들은 그동안 재산권(財産權) 행사(行使)에 제약(制約)을 받는 것은 물론(勿論), 용도지역(用途地域) 변경(變更)에 따른 재산세(財産稅) 가중(加重)과 토지거래(土地去來)의 어려움까지 겹쳐 이중삼중(二重三重)의 고충(苦衷)을 겪어 왔다.

▲ 역삼지구 환지계획인 인가돼 개발이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처인구 중심 전경

시는 이러한 시민(市民)들의 고충을 해소(解消)하기 위해 직접(直接) 기관간(機關間) 의견(意見)을 조율하고, 수십차례(次例) 대책회의(對策會議)를 주재(主宰)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이번에 환지계획을 인가할 수 있게 됐다.

조합측(組合側) 관계자(關係者)는 “용인시의 적극적 행정으로 그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解決)해 10년 동안 지체(遲滯)됐던 사업이 정상적(正常的)으로 추진(推進)될 수 있게 돼 감사(感謝)하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이번 환지계획 인가로 역삼지구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돼 행정타운 주변이 100만 도시(都市)에 걸맞은 대도심(大都心)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