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천동 등 난개발(亂開發)로 기반시설(基盤施設) 부족(不足) 등 부작용(副作用) 많아 -

앞으로 용인시 동천․고기 등 수지구 전역에서 임야를 훼손하는 아파트 건립이 전면 제한된다.

용인시는 수지구 일대(一帶) 임야를 훼손하는 난개발을 방지(防止)하기 위해 ‘2035년(年) 용인도시기본계획(龍仁都市基本計劃)’에 수지구 지역(地域)에 대(對)한 시가화예정용지(市價化豫定用地)를 전면 배제했다고 밝혔다.

임야 등에 아파트를 지을려면 상위계획(上位計劃)인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指定)돼야 주거지역(住居地域) 용도변경(用途變更)을 통해 가능(可能)한데 이 계획(計劃)에 반영(反映)되지 않으면 원천적(源泉的)으로 아파트를 지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단(但), 이미 기존(旣存)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사업(事業)이 추진중(推進中)이거나 이미 허가(許可)를 받은 지역(신봉구역․신봉2구역․동천2구역 등)은 제외(除外)된다.

이는 그동안 용인(龍仁) 서북부지역에 주거개발(住居開發)이 집중(集中)되며 지역간(地域間) 불균형(不均衡)이 심화(深化)된데다 수지지역의 경우(境遇) 임야나 농지(農地) 등의 난개발로 도로(道路)와 학교(學校)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住民) 불편(不便)이 많다는 판단(判斷)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가 이번에 경기도(京畿道)에 승인신청(承認申請)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은 기흥(器興)‧수지권역(水枝圈域)의 신규(新規) 시가화예정용지를 8.0㎢로 계획했으며 수지지역은 이미 시가화돼 있는 지역을 현실화(現實化)하는 것 이외(以外)에는 추가개발(追加開發)을 억제(抑制)하는 방향(方向)으로 수립(樹立)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民間事業者)가 임야를 훼손하며 아파트를 건설(建設)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을 요청(要請)한 수지구 동천 ․ 신봉 ․ 성복 ․ 고기 ․ 상현 등 8곳 64만(萬)1천(千)㎡은 사업추진(事業推進)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別途)로 용인시는 지난 6월(月) 수지구 성복동 일대 5만8천여㎡ 임야에 연립주택(聯立住宅) 건설 허가를 불허(不許)해 시행사(施行社)가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行政審判委員會)에 취소청구(取消請求)를 제기(提起)했지만 기각(棄却) 당(當)하기도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수지지역은 아직도 과거(過去) 난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치유(治癒)하는 과정(過程)이 진행(進行)되고 있다”며 “임야를 훼손하는 무분별(無分別)한 개발사업(開發事業)은 제한하고 녹지(綠地)를 잘 보존(保存)해 주민들을 위한 쾌적(快適)한 휴식공간(休息空間)을 확충(擴充)하는데 중점(重點)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