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商圈) 활성화(活性化) 및 소상공인(小商工人) 애로사항(隘路事項) 청취(聽取)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지난 23일(日) 처인구(處仁區) 삼가동 사회적경제(社會的經濟)허브센터에서 소상공인(商工人)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方案)을 마련하기 위해 소상공인 70여명(餘名)과 토론회(討論會) 형식(形式)의 특별좌담회(特別座談會)를 가졌다.

용인시(龍仁市) 소상공인연합회(商工人聯合會) 주관(主管)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미용(美容)‧외식(外食)‧숙박(宿泊) 등 각(各) 업종별(業種別) 대표(代表)들이 참석(參席)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小商工人市場振興公團) 용인(龍仁)센터 건립(建立) 유치(誘致)를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 특화(特化)골목 추진(推進) 등을 건의(建議)했다.

제과점(製菓店)을 운영(運營)하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용인시지회장(龍仁市支會長) 우경수씨는“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地域)센터가 현재(現在) 수원(水原)에 있기 때문에 이용(利用)하는데 불편(不便)이 많다”며 “용인에도 지역센터를 설립(設立)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 상점가(商店街) 구역(區域) 활성화와 거리재생사업(距離再生事業) 등이 필요(必要)하다”고 제안(提案)했다.

식당(食堂)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태씨는 “정책(政策)을 수립(樹立)할 때 관련(關聯) 당사자(當事者)들의 의견(意見)이 많이 반영(反映)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市長)은 “올해 세 차례(次例)에 걸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용인센터 건립을 건의했다”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積極的)으로 나서겠다”고 답(答)했다.

골목상권(商圈) 활성화에 대해 정 시장은 “대형(大型)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보정동 카페거리처럼 특화거리를 조성(造成)하고 전통시장(傳統市場) 낙후(落後) 시설(施設) 현대화, 주차환경개선(駐車環境改善), 경영혁신(經營革新) 지원 등 다각적(多角的)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리재생사업이나 특화골목 지정(指定) 등은 관(官) 주도(主導)의 인위적(人爲的) 조성보다는 주민(住民)과 상인(商人)이 함께 공감대(共感帶)를 형성(形成)해 지역 특색(特色)을 살리는 것이 중요(重要)하기 때문에 민․관이 소통(疏通)을 통해 협력(協力)해야 한다”고 설명(說明)했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향후(向後) 정책수립(政策樹立) 시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적극(積極)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지원예산(支援豫算)도 늘려나갈 계획(計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좌담회에 참여(參與)한 소상공인들은 “시장과 직접(直接)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유익(有益)했다”며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좌담회를 마무리 하며“지역경제는 소상공업(小商工業)이 활성화 돼야 비로소 살아나는 것”이라며 “용인시 3만8천여 소상공인들과 소통․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强調)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