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모습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施行)한‘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행정안전부(行政安全部) 주관(主管) ‘2017년(年) 행정(行政)서비스 공동생산(共同生産) 우수사례 공모(公募)’에서 최우수상에 선정(選定)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자체(地自體)의 우수(優秀)한 행정서비스를 발굴(發掘)해 전국으로 확산(擴散)시키기 위해 일반협업(一般協業)과 사회혁신(社會革新) 두 부문(部門)으로 나눠 실시(實施)한 것으로 전국 광역(廣域) 및 기초자치단체(基礎自治團體)에서 151건(件)이 응모(應募)됐다. 이 가운데 용인시의‘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81건이 응모된 일반협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오는 27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麗水世界博覽會場)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地方自治博覽會)에서 수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를 하게 된다.

또 26일부터 4일간(日間) 열리는 이번 박람회(博覽會)에서 대상(對象)과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 4곳에만 허용(許容)되는 성과전시(成果展示) 홍보(弘報)부스도 운영(運營)할 수 있게 됐다.

‘희망도서(希望圖書) 바로대출제’는 시민(市民)들이 읽고 싶은 책(冊)을 동네서점에서 쉽고 편리(便利)하게 빌려볼 수 있는 획기적(劃期的)인 공공도서관(公共圖書館)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용인시가 최초로 시행했다. 이후(以後) 서비스의 우수성(優秀性)이 알려지면서 지금(只今)은 수원(水原), 부천(富川), 안산(安山), 오산(烏山), 여수(麗水), 포항(浦項), 충주(忠州), 나주(羅州), 세종시 등(等)으로 확산되고 있다.

용인시는 특히 지난 8월(月)엔 도서관(圖書館) 관리(管理)시스템과 연계(連繫)한 희망도서 바로대출(貸出)시스템을 구축(構築), 특허(特許) 등록(登錄)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업무(業務) 효율성(效率性)을 높인 것은 물론(勿論) 공공도서관 표준관리(標準管理)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게 해 이 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자체나 이용(利用)할 수 있도록 했다.

▲ 희망도서바로대출

행안부는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발굴·보급해 각(各) 지역(地域)이 고르게 발전(發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趣旨)에서 2015년부터 지방자치박람회와 연계해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이번 최우수상 선정으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최고(最高)의 행정서비스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立證)됐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惠澤)을 볼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