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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박사의’<동음이의어>(184>「撰修(찬수)」와 「纂修(찬수)」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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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4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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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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撰 ① 지을 찬 ② 가릴 선
修 ① 닦을 수 ② 꾸밀 수 ③ 고칠 수
纂 ① 모을 찬 ② 편찬할 찬

오늘은 한글날입니다.(마음 같아서는 훈민정음의 날로 부르고 싶습니다.)‘세종대왕은 새로 창제한 훈민정음을 하나의 시금석으로 사용하기 위해 집현전 학사들에게 용비어천가를 「찬수」하도록 하였다.’는 글에서「撰修」는 ‘책이나 문서 따위를 저술하거나 또는, 그것을 편집하는 것’을 뜻하고,「纂修」는 ‘자료를 모아서 책으로 엮어 만들거나 간추리어 정리하는 일’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찬수」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

용비어천가는 6년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여 조선의 건국을 神聖化(신성화) 내지 合理化(합리화)하기 위해서 노래를 지었으니「纂修」라 써야 옳다.

「撰」은 손 수(扌)에 사양할 손(巽)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어떤 일이든지 가리어서 사양한다는 뜻으로 “가리다”의 뜻인데 나아가 자료를 가리어 “지은다”의 뜻도 되어, 撰述(찬술), 新撰(신찬) 등에 쓰이고,

「修」는 바 유(攸)에 터럭그릴 삼(彡)을 짝지은 글자로 먼지를 털고 깨끗하게 꾸민다는 뜻으로 나아가 사물을 배우고, 익힘을 뜻하며, 修理(수리), 修身(수신) 등에 쓰이며,

「纂」은 셈 산(算)에 실 사(糸)를 받쳐 놓은 글자로 실을 모아 셈하듯이 여러 가지 자료를 모아 편찬한다는 뜻으로 編纂(편찬), 纂述(찬술)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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