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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이의어>(185)「眼前(안전)」과 「案前(안전)」
안종운  |  ahnjw4555@hanj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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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4  1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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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 ① 눈 안 ② 볼 안
前 ① 앞 전 ② 먼저 전
案 ① 책상 안 ② 생각할 안 ③ 만질 안

“무엄한 지고 예가 어느 「안전」이라고 함부로 주둥아리를 놀리느냐!” TV 사극을 보노라면 가끔씩 듣게 되는 대사의 한 토막이다.

이때「안전」은「眼前」인가?「案前」인가? “눈 앞”이라는 뜻의「眼前」이 맞을 것 같지만「案前」이라 써야 옳다. 이는 ‘하급 관리가 상급 관리에게 하는 존칭 대명사’이다.

「眼」은 눈 목(目)에 그칠 간(艮)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눈’은 일정한 한도의 거리만을 볼 수 있다는 뜻으로 眼帶(안대), 慧眼(혜안) 등에 쓰이고,

「前」은 배를 멈추는 밧줄을 풀면 배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데서 ‘앞’의 뜻으로 뒤에 물건의 앞을 칼로(刂) 잘라 가지런히 한다하여 칼 도(刂)를 더하였다. 御前(어전), 靈前(영전) 등에 쓰이며,

「案」은 편안할 안(安)밑에 나무 목(木)을 받친 자로 편안하게[安]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나무[木]로 만든 책상을 뜻하고, 考案(고안), 妙案(묘안)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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