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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이의어>(186)「管制(관제)」와 「官制(관제)」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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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2  05: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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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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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 ① 대롱 관 ② 주관할 관
制 ① 지을 제 ② 억제할 제 ③ 금할 제
官 ① 벼슬 관 ② 관가 관 ③ 기관 관

“괌 니미치 힐에 추락한 대한 항공기는 괌 공항의 「관제」탑 고장으로 인한 사고였음이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때「관제」는 「官制」라 쓰면 안 된다. 이 말은 ‘국가의 행정 조직 및 권한을 정하는 규칙’이라는 뜻이다. ‘관할하여 통제한다.’는 뜻의 「管制」라 써야 옳다.

「管」은 대나무 죽(竹)에 부릴 관(官)을 받친 글자로 대로 만든 피리는 속이 비었다하여 대롱의 뜻으로 쓰이며, 피리는 잘 보관해야 한다는 데서 “관리”의 뜻으로 쓰여 管樂(관악), 主管(주관) 등에 쓰이고,

「制」는 아닐 미(制-刂=未의 변형으로 가지가 많은 나무)에 칼 도(刂)를 짝지은 글자로 제멋대로 자란 나뭇가지를 잘라 무성하게 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뜻으로 制定(제정), 制毒(제독) 등에 쓰이며,

「官」은 집 면(宀)에 많은 부(官-宀)를 받쳐 놓은 글자로 많은 사람들의 일을 다스리는 집이라 하여 관가가 되었으며 그 안의 사람들을 가리켜 벼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官吏(관리), 官職(관직)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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