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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이의어(190)「火葬(화장)」과 「化粧(화장)」
안종운  |  ahnjw4555@ham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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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7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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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m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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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 ① 불 화
葬 ① 장사 장 ② 장사지낼 장
化 ① 될 화 ② 죽을 화 ③ 변화할 화
粧 ① 단장할 장

“좁은 국토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연환경 보호 측면에서 묘지 제도를 바꾸어「화장」라는 새로운 묘지에 관련한 입법을 하려고 하나 뿌리깊은 유교 문화 속에 자리잡은 효제충신 사상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것 같다.”

「火葬」은 ‘시체를 불사르고, 남은 뼈를 모아 장사지낸다는 것’을 뜻하나, 漢字를 배우지 못한 한글세대는 ‘연지. 분 등을 바르고 매만져 얼굴을 곱게 꾸미는「化粧」을 떠올릴 것 같아 염려스럽다.

「火」는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火氣(화기), 火器(화기) 등에 쓰이고,「葬」은 풀 초(艹)에 죽을 사(死)와 손 맞잡을 공(廾)을 받쳐놓은 글자로 옛날에 죽은 사람을 풀로 덮거나 풀이 무성한 들에 묻었다는 데서 “장사”의 뜻이 되고, 또는 죽은 사람의 명복을 두 손 모아 빈다는 뜻도 되어 葬禮(장례), 葬事(장사) 등에 쓰이며,

「化」는 바로 선 사람인(亻)과 거꾸로 선 사람 인(匕)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사람이 모양을 바꿔 딴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곧 사람이 교화되어 변함을 뜻한 자로 化合(화합), 變化(변화) 등에 쓰이고,

「粧」은 가루 분(粉)의 생략형인 미(米)와 단정할 장(庄)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곱게 분장하여 몸을 단정하게 한다는 데서 “단장”의 뜻이 되어 化粧(화장), 銀粧刀(은장도)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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