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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박사의’<동음이의어>(191)「憤敗(분패)」와 「僨敗(분패)」
안종운  |  ahnjw4555@hanj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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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0  22: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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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njamail.net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憤 ① 분할 분 ② 결낼 분
敗 ① 패할 패 ② 무너질 패 ③ 깨어질 패
僨 ① 넘어질 분

“프로농구 대잔치에서 현대는 삼성에 다 이긴 게임을 전광판 고장 때문에 어처구니없게도「분패」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것은 분명한「분패」였다.
 그런데 ‘이길 수 있는 것을 분하게 졌다’는「憤敗」인가? 아니면, ‘일을 잡쳐 낭패 당한’ 「僨敗」인가? 현대팀 감독이 내릴 해답이다.

「憤」은 마음 심(忄=心)에 클 분(賁)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마음속으로 크게 못마땅하여 분하게 여기고 화를 낸다는 뜻으로 憤慨(분개), 憤怒(분노) 등에 쓰이고,

「敗」는 조개 패(貝)에 칠 복(攵=攴)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물건이 부딪쳐 깨지거나 못쓰게 된다는 뜻인데 나아가 적과 싸워 “패하다”, “무너지다”의 뜻이 되었다. 敗北(패배), 失敗(실패) 등에 쓰이며,

「僨」은 사람 인(亻)에 클 분(賁)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사람이 큰일을 하면 할수록 실패하고 넘어지기 쉽다는 뜻으로 “넘어지다”의 뜻이 되어 僨敗(분패)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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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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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학봉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7-11-04 18:35:06)
이 용우
한자는 같은 글자라도 보는 사람마다 다르고 하니 글자의 깊이가 무궁하네요 분패 역시 지고나면 누구나 憤 敗 하게 되지요 한자는 작은 글자로라도 글자의 뜻은 깊네요 감사 합니다
(2017-10-31 08:14:15)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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