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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이의어>(195.)「失期(실기)」와 「失機(실기)」
안종운  |  ahnjw4555@ham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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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8  0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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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mmail.net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失 ① 잃을 실 ② 그르칠 실 ③ 잘못할 실
期 ① 기약할 기 ② 바랄 기 ③ 기간 기
機 ① 베틀 기 ② 기계 기 ③ 기회 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는 아주 중요한 자신의 일에 대하여 결정할 시기를「실기」함으로써 더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우를 범하곤 한다.”는 글에서「실기」라는 단어를 어떻게 한자로 쓸까 생각해 본다.

「실기」란 「失期」라 쓰면 ‘일정한 시기를 어긴다.’는 뜻이요,「失機」라 쓰면 ‘좋은 기회를 놓친다.’는 뜻이니 우리는 두「실기」를 한 것이다.

「失」은 손 수(手)에 굽을 을(乙)을 합쳐 놓은 글자로 손에 쥐고 있던 물체가 손이 구부러져 그만 떨어져 손실을 입었다는 뜻에서 “잃다”의 뜻이 되어 失手(실수), 失敗(실패) 등에 쓰이고,

「期」는 그 기(其)에 달 월(月)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달이 지구 둘레를 한 바퀴 돌아 먼저와 같은 자리에 돌아 올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기간”, “기다리다”의 뜻이 되어, 期待(기대), 期約(기약) 등에 쓰이며,

「機」는 나무 목(木)에 작을 기(幾)를 짝지은 글자로 幾는 베를 짤 때에 쓰는 작은 기구. 나아가 베틀뿐 아니라 일반적인 기계 모두를 가리키게 되었으며 機動(기동), 機智(기지)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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