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뉴스 > 교육
‘박재성 박사의’<동음 이의어>(199)「顚倒(전도)」와 「電鍍(전도)」
안종운  |  ahnjw4555@ham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4  11:21:4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안종운  ahnjw4555@hammail.net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顚 ① 이마 전 ② 넘어질 전 ③ 꼭대기 전
倒 ① 넘어질 도 ② 거꾸로 도 ③ 자빠질 도
電 ① 번개 전 ② 전기 전
鍍 ① 도금할 도

“겨울철이 되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불조심일 것이다.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여러 가지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데 석유난로 제품을 조금 관심 있게 보면 기름 주입구 옆에 적혀있는 주의 표시 문 가운데 한글로 “절대 「전도」시키지 마시오.”라고 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연 어린아이들이나 한글세대들이 이 주의 경고문을 무슨 뜻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궁금해진다. 漢字로「顚倒」라고 쓰지 않으려면 차라리 우리말로 풀어서 “거꾸로 넘어뜨리지 마시오.”라고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음을 가진 단어에 「電鍍」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말은 화학용어로 “전기도금”이란 뜻이다.「顚倒」는 ‘엎어져서 넘어지거나 위아래를 바꾸어서 거꾸로 한다.’는 뜻인데 예를 들면 ‘주객이 전도되었다.’할 때 쓰인다.

「顚」은 바를 진(眞)과 머리 혈(頁)을 합친 자로, 이마[頁]가 맞바로[眞] 땅에 닿는 상태를 가리켜 ‘엎드러지다.’의 뜻이 되고, 顚末(전말), 顚覆(전복) 등에 쓰이며,

「倒」는 사람 인(亻)에 이를 도(到)를 짝지은 글자로 사람이 땅에 넘어졌다는 데에서 “자빠지다”의 뜻이 되고, 倒産(도산), 倒錯(도착) 등에 쓰이고,

「電」은 비 우(雨)에 펼 신(申의 변형) 을 받쳐놓은 글자로 비가 올 때 빛을 내는 번개를 뜻하고, 나아가 “전기”의 뜻으로도 쓰이며, 電波(전파), 電線(전선) 등에 쓰이며,

「鍍」는 쇠 금(金)에 모양 도(度)를 합쳐 놓은 글자로, 은, 구리 등의 쇠[金]의 거죽에 모양[度]을 내기 위하여 다른 금속을 얇게 입히는, 즉, ‘도금’이란 뜻으로 鍍金(도금), 電鍍(전도) 등에 쓰인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古文眞寶(고문진보) 21화 原道(원도)
2
유영하 만난 박근혜 "統合 메시지 無爲로 돌아갔다"
3
미래한국당, '比例1번' 조수진 前 동아일보 記者…유영하 '落薦'
4
한국민속촌, 코로나19 바이러스 終熄 祈願祭 進行
5
合參 "北發射體 410km 飛行…코로나 狀況 속 不適切"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5-33 (역북동) 보성아파트 101동 1404호  |  대표전화 : 031)323-3371~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