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기차(汽車)․범퍼카․4D무비카 등(等) 놀이시설(施設) 새로 등장(登場) -

지난 2015년(年) 첫 선을 보인 용인시청 광장(廣場) 무료 썰매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23일 문을 열고 겨울철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는 썰매장 뿐만 아니라 범퍼 카 등 새로운 놀이시설이 설치(設置)돼 어린이 손님을 맞게 된다.

용인시는 시청(市廳) 광장(廣場) 2,340㎡에 썰매장을 조성(造成)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휴무(休務)없이 44일간(日間) 무료로 운영(運營)한다고 밝혔다. 시청광장(市廳廣場) 썰매장은 지난 2년간(年間) 29만(萬)5천여명(千餘名)이 이용(利用)한 바 있다.

올해 조성한 썰매장은 앉아서 썰매를 지칠 수 있는 가로 29m×세로 51m 크기의 얼음썰매장과 45m 길이의 슬로프를 갖춘 튜브썰매장 등 2개(個)로 구성(構成)된다.

지난해 큰 인기(人氣)를 모은 튜브썰매장은 이용자(利用者) 안전(安全)을 위해 슬로프 끝에 속도제어(速度制御) 매트와 충돌(衝突)을 흡수(吸收)하는 안전쿠션 방어벽(防禦壁)을 설치하고 키 1미터10cm 이상(以上), 몸무게 60㎏이하(以下)인 어린이들만 이용하도록 제한(制限)한다.

올해 처음 설치되는 놀이존에는 4량(輛)의 미니기차, 5대(代)의 캐릭터 범퍼카, 40여편(餘篇)의 영상물(映像物)을 준비(準備)한 4D영화관(映畫館), 공기(空氣)를 주입(注入)한 비닐천막인 에어돔 등이 들어선다. 에어돔은 부모(父母)와 자녀(子女)가 쉴 수 있는 휴식공간(休息空間)으로 의자(椅子)와 책상(冊床), 만화책(漫畫冊)과 게임도구(道具) 등이 준비된다.

시는 어린이들을 위해 250명(名) 분(分)의 썰매와 헬멧, 스틱, 50명 분의 튜브썰매를 준비했으며 모두 무료 대여(貸與)한다. 나이제한은 3세(歲) 유아(幼兒)부터 13세 초등학생(初等學生)까지 가능(可能)하다.

이용시간(利用時間)은 매일(每日) 오전(午前)10시(時)~오후(午後)4시(時)이며 점심시간(點心時間)인 낮12~13시(時)에는 휴장(休場)한다. 특히 개장일(開場日)인 23일에는 서울 고척동 제니스스케이트장에서 피겨 스케이팅 초급(初級)~2급(級) 훈련(訓鍊) 중(中)인 8명의 초등학생들이 방문(訪問)해 개장(開場)을 축하(祝賀)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에니메이션 ‘미녀(美女)와 야수(野獸)’ OST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音樂)에 맞춰 아름다운 피겨 스케이팅을 선보일 예정(豫定)이다. 또 붕어빵 굽기, 솜사탕(솜沙糖) 만들기, 뽑기 등 가족단위(家族單位)로 즐기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부대시설(附帶施設)로 운영본부(運營本部)와 의무실(醫務室), 매점(賣店), 휴게실(休憩室) 등을 갖춘 320㎡ 크기의 컨테이너 구조물(構造物)이 설치된다. 새마을부녀회(婦女會)가 매점을 운영하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군밤과 군고구마를 판매(販賣)해 수익금(收益金)의 일부(一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寄託)하는 등 나눔문화(文化) 실천(實踐)에도 노력(努力)한다. 의용소방대(義勇消防隊)는 의무실 내(內)에서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심폐소생술(心肺蘇生術) 교육(敎育)도 실시(實施)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安全要員)도 지난해보다 2배(倍) 정도(程度) 늘려 평일(平日)에 20명, 휴일(休日)에 27명이 상시(常時) 감시(監視)하고 자원봉사자(自願奉仕者)들이 이용객(利用客) 안전과 장내(場內) 질서(秩序)를 도울 예정이다. 소방서(消防署)와 보건소(保健所)는 구급차(救急車) 및 간호사(看護師)를 상시 대기(待機)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온 가족(家族)의 건전(健全)한 여가공간(餘暇空間)으로 자리잡은 시청(視聽) 썰매장을 더욱 즐겁게 즐기도록 놀이시설을 늘렸다”며 “많은 시민(市民)들이 썰매장에서 행복(幸福)한 추억(追憶)을 만들도록 안전하고 편리(便利)한 운영에 만전(萬全)을 기(期)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