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管內) 모든 중(中)‧고교(高校) 신입생(新入生)들에게 교복구입비(校服構入費)를 지원(支援)하는 사업(事業)을 시 자체(自體) 예산(豫算)만 투입(投入)하는 자체 사업으로 추진(推進)한다고 22일(日) 밝혔다.

최근(最近) 경기도(京畿道)와 도교육청(道敎育廳)이 중학교(中學校) 무상교복(無償校服) 지원사업(支援事業)을 준비(準備) 부족(不足)의 이유(理由)로 내년(來年)으로 연기(延期)했으나 용인시의 경우(境遇) 도(道)와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상관없이 시민들과의 약속대로 교복(校服) 구입비(購入費) 지원을 시행하려는 것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本豫算)에 중‧고등학교 신입생 2만3천여명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는 68억(億)원을 확보(確保)한 바 있어 차질(蹉跌)없이 시행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判斷)이다.

또한 이와 관련(關聯)해 거쳐야 하는 보건복지부(保健福祉部)와의 사회보장협의(社會保障協議)는 지난달 ‘제도조정전문위원회(制度調整專門委員會)’에 참석(參席)해 교복지원사업(校服支援事業)의 타당성(妥當性)과 추진이유(推進理由)에 대해 설명(說明)한 바 있다.

다음 달 초(初)로 예정(豫定)된 사회보장위원회(社會保障委員會) 본회의(本會議)에서 심의(審議)․의결(議決) 결과(結果)가 나올 예정이며, 정부(政府)의 보편적(普遍的) 복지(福祉) 확대(擴大)와 교육(敎育)의 국가책임(國家責任) 강화(强化) 등(等) 정부정책(政府政策)의 추이(推移)에 따라 긍정적(肯定的)인 결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期待)다.

교복구입비는 1인당(人當) 29만6,130원(동․하복 포함)이며, 3월(月) 중 관내 학교(學校) 신입생의 경우 학교를 통해 신청(申請)을 받고, 관외(館外) 학교의 신입생은 용인시청(龍仁市廳)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접수(接受)할 예정이다. 시는 학생(學生)의 주소(住所)와 입학여부(入學與否)를 확인(確認)한 후(後)에 신청인(申請人)(학부모(學父母)) 계좌(計座)로 교복비(校服費)를 입금(入金)하게 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가장 큰 난제(難題)였던 채무(債務)제로화(化)로 이룬 재정(財政)여유분을 교육에 최우선(最優先) 투자(投資)한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