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일 단위(單位) 추가(追加) 지급…“시민체감 교육복지(敎育福祉)”큰 호응(呼應) -
“교복구입비(校服求入費) 지원금(支援金) 신청(申請) 계좌(計座)로 입금(入金)됐습니다”

용인시는 28일 시에 주민등록(住民登錄)을 한 중․고교 신입생 1만8,496명에게 교복비 54억(億)7,722만(萬)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교복구입비 집중(集中) 신청기간(申請期間)’인 지난 2~9일 학교(學校)와 시(市)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申請書)를 접수(接受)한 중․고교 신입생 1만9,630명 가운데 거주지(居住地)와 입학여부(入學與否), 신청인(申請人) 계좌번호(計座番號) 등(等)이 최종(最終) 확인(確認)된 학생(學生)들이다.

시(市)는 이날 이들의 신청인 계좌로 1인당(人當) 29만6,130원씩의 교복비 지원금을 일괄 입금했다. 또 “용인시 교복구입비 지원금 29만6,130원이 신청하신 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라는 문자(文字)도 발송(發送)했다.

이번에 교복구입비를 지원(支援)받은 학생은 중학생(中學生)이 9,557명(名)이고 고등학생(高等學生)은 8,729명, 대안학교(代案學校) 학생은 210명이다. 또 관내(管內) 학교에 진학(進學)한 학생이 1만7,490명, 관외(館外) 학교 진학생(進學生)은 1,006명이다.

시는 신청을 했으나 이번에 지원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 대(對)해 서류보완(書類補完)이 끝나는 대로 1주일 단위로 지원금을 입금할 계획(計劃)이다.

또 시청(市廳) 홈페이지에서 수시로(隨時로) 신청을 하는 대안학교나 관외학교(官外學校) 입학생(入學生)들에게도 사실(事實) 확인이 되는대로 1주일 단위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方針)이다.

다만 용인시 학생이라도 교복(校服)을 입지 않는 학교에 진학했거나 홈스쿨링 학생, 지난 2월(月)에 이미 교복비를 지원받은 한부모가정(父母家庭) 자녀(子女) 등은 이번 지원대상(支援對象)에서 제외(除外)됐다.

이날 교복구입비가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은 한 학부모(學父母)는 “두 아이가 각각(各各) 중학교(中學校), 고등학교(高等學校)에 입학(入學)해 교육비(敎育費) 걱정이 많았는데 60여만(餘萬)원을 절약(節約)하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이 돈을 아이들 교육(敎育)을 위해 소중(所重)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도 “전국(全國) 최초(最初)로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도시(都市)에 살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며 “이게 바로 시민(市民)들이 체감(體感)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을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중·고교 신입생 동시(同時) 교복구입비 무상지급(無償支給) 방침을 정(定)하고 조례(條例)를 제정(制定)한 데 이어 지난 2월9일 정부(政府) 사회보장위원회(社會保障委員會)에서 최종‘수용’결정을 얻어냈다.

또 올해 관내 중·고교 신입생을 2만3천여명(중학교 1만1천명, 고교(高校) 1만2천명)으로 예상(豫想)하고 68억원의 예산(豫算)을 편성(編成)한 바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교복비 지원은 시민들에게 약속(約束)했던 교육복지 확대(擴大) 정책(政策)의 첫 단추를 꿴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人材)로 육성(育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청기간 동안 관내 중·고교 입학생은 1만8,914명 가운데 97.2%에 해당(該當)하는 1만8,389명이 교복구입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