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26回 處仁城文化祭가 오는 10月 4日(금)부터 5日(토)까지 이틀 동안 處仁區 金良場洞 龍仁中學校 앞 金鶴川과 南四面 衙谷里 處仁城에서 열린다.

處仁城은 高麗 高宗 19年(1232년), 東北亞細亞의 平原을 누비며 世界에서 가장 넓은 領土를 擴張했던 몽골軍이 高麗에 2次 侵入을 敢行했을 때 承將 金允侯와 마을에 살고 있던 部曲民들이 憤然히 일어나 敵將 살리타이를 射殺함으로써 天下無敵이라 일컬었던 몽골군을 擊退시킨 歷史의 現場이다.

處仁城文化第는 몽골과의 29年 戰爭에서 唯一한 勝利로 記錄되어 있는 處仁城 戰鬪를 記念하고 歷史的 意味를 再照明함으로써 자랑스런 處仁城 大捷을 널리 알리고 龍仁의 歷史的 正體性을 確立한다는 趣旨에서 每年 열리는 地域文化祝祭이다.

行事 첫날 4日(금) 오후 2時부터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第26回 行事를 알리는 告由祭(추모제례)가 열린다. 용인시사암聯合會가 主管하는 告由第는 當時 犧牲된 部曲民들의 冤魂을 달래고 다시는 이 땅에 悲劇的인 戰爭이 일어나지 않기를 所望하는 뜻에서 擧行되는 儀式이다.

이날 午前 10時부터는 金良場洞 금학천에 마련된 本 行事場에서 용인시 風物競演大會가 열린다. 이 大會는 지난 2010年 處仁城文化祭로 改稱되기 以前 龍駒文化濟의 一環으로 每年 열리던 農樂競演大會를 繼承하려는 趣旨로 금년에 새롭게 編成된 大會이다. 一般部와 靑少年部로 나누어 進行되는 風物競演大會는 앉은반과 선반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競演을 벌이게 된다.

行事 둘째 날인 5日(토)에는 午前 10時부터 龍仁文化院 藝術團의 公演이 펼쳐지고 午前 11時에는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퓨전 國樂公演이 이어진다. 또 午後 2時부터는 明知大學校 綜合藝術원 舞踊과 심규순 敎授의 韓國舞踊과 함께 韓國儉禮度協會 장효선 會長을 招請하여 劍器舞 公演이 펼쳐진다.

第26回 處仁城文化祭의 하이라이트는 이날 午後 2시부터 進行되는 處仁大捷 퍼레이드이다. 蒙古의 2次 侵入을 勝利로 이끈 處仁大捷의 意味를 浮刻시켜 民族的 自矜心을 鼓吹하기 爲한 行事이다. 管內 軍部隊와 各 團體 및 一般市民이 參與하는 퍼레이드는 金允侯 僧將과 處仁 部曲民을 비롯하여 高麗軍 兵士, 몽골軍 等으로 扮裝하여 當時의 勝利를 祝賀하는 距離行進을 再現하게 된다.

이번 퍼레이드는 綜合運動場을 出發하여 용인4距離, 處仁區廳, 統一公園을 지나 明知大 앞 4距離에서 세브란스病院 方向으로 右回하고, 다시 明知大驛에서 右回하여 金鶴路를 따라 龍仁中學校에 이르는 약 5km區間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에 이어 午後 3時부터는 處仁大捷 782週年 記念式이 열리고, 이어 55師團 軍樂隊의 祝賀公演이 펼쳐지게 된다. 午後 5時부터는 龍仁文化院合唱團과 실버合唱團, 그리고 招請 聲樂家들이 出演하여 情겨운 歌曲을 들려준다.

저녁 7時부터는 劇團 서라벌의 판타지쇼 ‘드림’이 舞臺行事의 大尾를 裝飾하게 된다. 버블쇼 등 華麗한 볼거리에 웃음보따리가 가득한 판타지쇼 ‘드림’은 臺詞가 없는 넌버벌 뮤지컬로 온 家族이 함께 感想할 수 있는 코믹 어린이 뮤지컬이다.

한편, 金鶴川 메인 行事場 부스에는 多樣한 볼거리, 體驗距離가 準備된다. 處仁城 大捷의 歷史的 意味를 널리 알리기 爲한 <처인성 학습관>을 비롯하여 韓國外大 文化콘텐츠學會 學生들이 運營하는 處仁城 스토리텔링 體驗場, 處仁城 大捷을 主題로 作詩한 漢詩를 書藝家들이 作品으로 선보이는 <설묵회 회원전>等이 열린다.

이와 함께 朝鮮時代 女性들의 삶과 生活文化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閨房工藝 體驗, 自身만의 創意力으로 個性 있는 陶瓷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陶瓷器 體驗, 긴 장대 위에 오리를 올려 하늘에 所望을 祈願하는 솟대 만들기 體驗, 碑石이나 나무에 새겨진 文字나 그림을 종이에 模樣을 뜨는 拓本體驗 등 多樣한 傳統文化 및 民俗놀이 體驗 프로그램이 運營되고, 龍仁 地域에서 生産되는 特産品을 展示하고 販賣하는 農特産 코너도 常設 賣場으로 둘러볼 수 있다.

特히 이번 處仁城文化第에서는 全國 스토리텔링 公募展이 열리고 있어 文化 콘텐츠에 關心이 있는 사람들은 눈여겨 볼만 하다. 韓國外大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에서 主管하는 스토리텔링 公募展은 中高等部, 大學.一般部로 나누어 實施하며 處仁城 關聯 이야기뿐만 아니라 용인시의 多樣한 文化 要素를 素材로 參加할 수 있다.

第26回 處仁城文化第는 世界 最强의 몽골軍에 맞서 祖國을 爲해 憤然히 일어나 싸운 民草들의 護國 意志를 되새기고 忠魂의 얼을 본받기 위해 開催하는 歷史文化 祝祭로서 잠들어 있는 옛 遺跡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文化遺産으로서의 生命力을 불어 넣는 契機가 될 것으로 期待되고 있다.

(문의 용인문화원 031-324-9600, http://www.ycc50.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