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14만8천여㎡ … 76.1%는 공원(公園)·잔여(殘餘) 용지에 공동주택(共同住宅) 건설 -

용인시민체육공원 맞은인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산19일대 14만8,313㎡의 공원용지(公園用地)에 대규모 민간공원이 조성된다.

용인시는 4일(日) ‘제(第)75호(號) 체육공원’으로 지정(指定)된 이곳 공원용지에 민간(民間)이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寄附採納)하는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한솔공영·(주)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市)는 용인시민체육공원 2단계(段階) 사업부지인(事業敷地人) 이곳 공원용지를 민간자본(民間資本)으로 개발(開發)키로 하고 지난 해 12월(月)11일(日) 특례사업 제안서 접수계획(接受計劃)을 공고(公告)한 바 있다.

이는 대상지(對象地)의 92.7%(13만7,596㎡)가 사유지(私有地)이고 국(國)·공유지(公有地)는 7%(1만717㎡)에 불과(不過)한 이곳에 재정부담(財政負擔) 없이 공원을 조성해 도시계획시설(都市計劃施設) 효력(效力) 상실(喪失) 시예상(豫想)되는 난개발(亂開發)을 방지(防止)하기 위한 것이다.

이곳 공원용지는 지난 2008년(年) 4월24일 체육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決定)돼 올해 4월23일까지 공원조성계획(公園造成計劃)을 수립(樹立)해야만 실효(實效)를 막을 수 있는데 재정여력(財政餘力) 부족(不足)으로 사업(事業)이 지연(遲延)돼 왔다. 현행(現行) 도시공원법(都市公園法)은 지방자치단체(地方自治團體)가 결정·고시한 도시공원(都市公園)은 10년 이내(以內)에 공원조성계획을 고시(告示)하기 않으면 효력을 상실토록 규정(規定)하고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솔공영 컨소시엄은 이곳 부지(敷地)의 76.1%에 해당(該當)하는 11만2,913㎡에 민간공원을 건립(建立)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전체 부지의 23.9%인 3만5,400㎡에 883가구(家口)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안(案)을 제시(提示)했다.

이는 도시공원법에서 5만㎡이상인 도시공원에서 민간사업자(民間事業者)가 전체 면적(面積)의 70%이상(以上)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면 나머지 부분(部分)에 비공원시설(非公園施設)을 건설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에 비(比)하면 공원면적(公園面積)을 비교적(比較的) 넓게 잡은 것이다.

한솔공영 컨소시엄은 이곳 공원시설(公園施設)을 운동건강(運動健康)마당과 자연(自然)배움마당, 문화소통(文化疏通)마당 등(等) 3개(個) 테마로 건설하는 기본구상안(基本構想案)을 내놨다.

이 가운데 운동건강마당에는 축구장(蹴球場)과 실내문화체육(室內文化體育)센터, 풋살장, 다목적구장(多目的球場) 등을 계획(計劃)했다. 또 자연배움마당에는 색상별(色相別) 나무로 꾸미는 시크릿 가든과 바람언덕길, 숲속산책(散策)길 등을 조성하며, 문화소통마당에는 조깅장과 야외공연장(野外公演場)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 같은 한솔공영 측(側) 특례사업 제안(提案)에 대(對)해 올 하반기(下半期) 중(中) 타당성(妥當性) 검토(檢討)와 협상(協商)을 통해 최적안(最適案)을 마련한 뒤, 도시공원위원회(都市公園委員會)와 도시계획위원회(都市計劃委員會) 자문(諮問) 등을 거쳐 수용(受容) 여부(與否)를 최종(最終) 결정할 예정(豫定)이다.

이번 제안이 최종 수용(收容)되면 기흥구(器興區)의 영덕(盈德)1근린공원(近隣公園)과 수지구(水枝區)의 죽전70근린공원(近隣公園)에 이어 장기미집행(長期美執行) 도시계획시설에 추진(推進)하는 관내(管內) 3번째 민간공원이 된다.

시 관계자(關係者)는 “앞으로 행정절차(行政節次)를 신속(迅速)히 진행(進行)해 공원용지 해지(解止)를 막는 한편, 시민(市民)들의 수요(需要)를 최대한(最大限) 반영(反映)한 친환경(親環境) 체육공원을 조성해 지역(地域)의 새로운 녹색(綠色)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공영은 충남지역(忠南地域)을 근거(根據)로 성장(成長)한 관급공사(官給工事) 전문업체(專門業體)로 지난해 272억(億)원대(臺) 매출(賣出)을 올렸으며 도급순위(都給順位)는 408위(位)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