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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舜) 임금과 소상반죽 (瀟湘斑竹)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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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2  1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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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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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만장편(萬章篇)은 순임금에 가정사와 효심(孝心), 왕위(王位) 선양등 정치철학(政治哲學)이 담긴 내용(內容)을 맹자는 1장(章)에서부터 무려 6장(章)까지 설(說)하고 있다.

물론(勿論) 이것은 중국(中國)의 설화(說話)이며 맹자가 순(舜)임금을 내성외왕(內聖外王) 즉 안으로는 성인(聖人)이요, 밖으로는 왕(王)이라는 성인(成人)이며 동시에 선정(善政)을 베푼 왕으로 표장하고 있다.

요임금은 왕위를 순에게 넘겨 주기 위해 순에게 자기의 9남(九男) 2녀(二女)와 백관(百官), 우양(牛羊)으로 순 받들도록 하고 3년간(年間) 살펴 본 후에 드디어 궁(宮)에 데려와 30년간 섭정(攝政)케 한 후 양위(讓位)하여 40 여년간 제위(帝位)의 자리에서 선정을 베풀게 했다.

여기에는 요임금의 두 딸의 지혜(智慧)로 완악(頑惡)한 순임금의 아버지 고수와 계모, 그리고 이복동생 상으로부터 구해주고 훌륭한 내조(內助)를 한 요금금의 두 딸이자 순님금의 후(后)인아황(蛾黃)과 비(妃)여영(女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며,  그들의 순을 그리워한 장엄한 죽음또한  지금까지 우리들의 심금(心琴)을 울린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로 전해진다.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장(長江)지류의 둥팅후(洞庭湖)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호수다. 둥팅후변에는 두보의 시 등악양루(登岳陽樓)로 유명한 강남의 3대 누각중 하나인 악양루가 서있어 수많은 시인묵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 호수에 은쟁반을 닮았다는 쮼산(君山)이라는 섬이 있는데 섬 에는 순(舜) 임금을 따라 죽은 두 열녀 아황과 여영의 혼을 기리는 상비사(湘妃祠)라는 사당이 있다.

삶과 죽음과 사랑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서로 호흡하며 또 다른 익숙한 과정을 준비한다.고서가 전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우리 조상 동이족 순(舜) 임금의 이야기다.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역사에 등장하는 전설적 인물로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오제(五帝기원전 3,000년전​)부터 기록하고 있는데 네 번째 순(舜) ​임금을 요(堯)임금과 더블어 중국의 태평시대의 지평을 연 훌륭한 임금으로 적고 있다.
또한, 순임금의 지극한 효심은 동서고금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데, 일찍 어머니와 사별한 채 맹인 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배다른 동생 상(象)과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생명을 위협하는 가족의 모진 학대를 현명하게 극복하였고 변함없는 효성심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마침내 효성에 탄복한 요임금이 순임금을 차기 임금으로 세웠다.

이어서 어여쁜 두 공주를 순임금에게 시집보내니 임금이 된 뒤에도 더욱 부모를 공경하고 사악한 동생에게 제후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 형제의 우의를 다진 행실은 그 시절 성인으로 칭송받을 만한 어진 임금이었다.

순이 제위에 오른지 39년 되는 해에 남방영토를 돌아보다 치앙우에서 죽어 찌우이쌴(九疑山)에 장사지냈다.
순임금의 두 비(妃)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은 순임금이 차앙우(蒼梧)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씨앙지앙(湘江)에서 함께 자살한다.

까마득한 엣 날에도 사람들이 사는 좁은 영역은 지금과 같이 사랑을 먹고 살았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남다른 순임금의 행실로 보아 두 부인인 아황과 여영의 지극한 사랑을 짐작 할 수 있는데, 상비사 부근의 대나무도 애절한 사랑을 아는지 핏자국 반점으로 태어나 이를 소상반죽(瀟湘斑竹)이라 부르고 있다.

수 천년이 지난 지금 대나무 숲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애정관을 다시 살피라고 하는 듯 한데, 중국 역사에 기록된 순임금과 소상반죽의 푸르름 그 기저에는 우리 조상인 동이족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다.
입지전적 인물 순 임금을 존경하고 사랑한 두 자매, 상비((湘妃: 아황과 여영)는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여인의 길을 택하지 아니하고 사랑의 길을 선택했다고 기억하고 싶은 심정은 왜 일까?

순 임금은 먼 옛날 전설 속의 제왕인데, 다섯 제왕 가운데 한 분이다. 성씨는 요(姚)이고, 이름은 중화(重華)이며, 호는 유우(有虞)씨로, 역사는 우순(虞舜)이라고 칭하였다. 어리석은 부친은 계모와 살았는데, 배다른 형제 상(象)은 순(舜)을 여러 차례 해를 입히고 죽이고자 하였다.

한 번은 겸손한 순(舜)이 우물을 파라고 하고, 고순(瞽瞍)이 상(象)과 더불어 반대로 나쁜 흙으로 우물을 메우니, 순(舜)은 지하도(地下道)를 파서 도망하여 피하였다. 이 일이 있은 후에도 순(舜)은 조금도 미워하거나 한스러워 하지 않고 아버지를 공경하고 따랐고, 아우에게는 자애로써 대했다.
요(堯)임금은 순(舜)의 효성과 우애를 들었으며, 등용 후 정사를 처리하는 재주가 있으니, 두 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을 순(舜)에게 시집 보냈다. 요(堯)임금은 다년간을 지켜 보다가 순(舜)을 왕위 계승인으로 선정했다.

순(舜)은 천자가 된 후에도 부친을 보러 가고 섬기고 받들었으며, 더불어 배다른 동생 상(象)을 제후로 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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