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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故事成語’<1>橘 化 爲 枳(귤화위지)
안종운  |  ahnjw4555@ham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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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5  0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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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m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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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귤 귤), 化(화할 화). 爲(될 위). 枳(탱자 지)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었다'는 뜻으로, 사람도 환경에 따라 변화함을 이르는 말
출처: 안자춘추(晏子春秋) '내잡(內雜)

 춘추시대(春秋時代) 제나라의 명재상(名宰相) 안자(晏子)가 장차(將次) 초나라에 도착(到着)하려고 했다.
초나라 왕(王)은 이 소식(消息)을 듣고 주위(周圍)에 있는 신하(臣下)들에게 말했다.

"안연(顔淵)은 제나라의 달변가(達辯家)인데, 지금(只今) 이 곳으로 오고 있소. 나는 그를 모욕(侮辱)하려고 하오. 어떤 방법(方法)이 있겠소?"

주위에 있던 자가 말했다.
"그가 이 곳으로 오면 신이 한 사람을 결박(結縛)하여 왕 앞으로 데려오기를 청(請)합니다."

왕(王)이 말했다.
"어떤 사람이오?"

"제나라 사람입니다"
"무엇을 잘못 했소?"
"도적질을 했습니다"

초나라 왕은 그렇게 하도록 허락(許諾)했다. 잠시(暫時) 후(後) 안자(顔子)가 도착했다.
초나라 왕은 안자에게 주연(主演)을 베풀어 주었다. 주연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두 명(名)의 관리(官吏)가 한 사람을 포박(捕縛)하여 왕의 앞으로 데려왔다. 왕이 말했다.
"결박당한 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제나라 사람인데, 도적질을 했습니다."

왕은 안자를 보고 말했다.
"제나라 사람은 진실로 도적질을 잘하는군."

안자는 이렇게 대답(對答)했다.

"저는 귤(橘)이 회남(淮南)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果實)의 맛은 다릅니다. 그러한 까닭은 무엇이겠습니까?
물과 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백성(百姓)들 중(中)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成長)한 자는
도적질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적질을 합니다.

초나라의 물과 땅이 백성들로 하여금 도적질을 잘 하게 하는 것입니다."

왕은 웃으면서 말했다.
"성인(成人)은 농담(弄談)을 하지 않는다고 하오. 과인(過人)이 오히려 부끄럽군요."

제나라 출신(出身)의 죄수(罪囚)를 안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안자의 명성(名聲)을 눌러 보려던 초왕의 계획(計劃)은 결국(結局) 실패(失敗)로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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