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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聯抄解 (백련초해) 十一.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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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0  23: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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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花 間 蝶 舞 紛 紛 雪
화 간 접 무 분 분 설

柳 上 鶯 飛 片 片 金
유 상 앵 비 편 편 금

[훈음]
花:꽃 화, 間:사이 간, 蝶:나비 접, 舞:춤출 무, 紛:어지러울 분, 紛:어지러울 분, 雪:눈 설

柳:버들 류, 上:위 상, 鶯:꾀꼬리 앵, 飛:날 비, 片:조각 편, 片:조각 편, 金:쇠 금

[풀이]
꽃밭에 나비가 춤을 추니 눈발이 어지러이 날고
버들 숲에 꾀꼬리 나니 금빛이 언뜻언뜻 비치네

 
註)
間이 명사를 수식하면 시간을 나타내거나 공간을 가리키는 계사(繫辭)가 되므로 花間은 꽃의 사이사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꽃밭을 표현한 말이다. 

봄꽃이 만발한 무렵에는 하얀 나비들이 날아다닐 때이므로 겨울에 함박분이 어지러이 나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紛紛은 어지럽게 흩날리는 모양을 표현하는 형용사이다. 

柳上은 버드나무가 우거진 숲이니, 꾀꼬리가 날 때에는 들락날락하므로 언뜻언뜻 보이는 것을 마치 금이 보이는 것 같다고 표현하였다.

片片은 들락날락하는 꾀꼬리의 모습을 나타내는 형용사이다.

《 推 句 》
 花蝶紛紛雪         꽃밭의 나비는 어지러이 흰 눈처럼 날아다니고
 柳鶯片片金         버들의 꾀꼬리는 황금처럼 들락날락 비치네

- 民 謠 〈遊山歌〉 -
유상앵비(柳上鶯飛)는 편편금(片片金)이요,
화간접무(花間蝶舞)는 분분설(紛紛雪)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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