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年)만에 3배(倍)로… 6월 누적(累積) 이용객 4천만명(千萬名) 돌파(突破) 예상(豫想) -

용인(龍仁) 경전철(輕電鐵)이 하루 이용객 3만명 시대에 안착(安着)했다. 누적 이용객은 6월중(月中)에 4000만명선(萬名線)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월평균(月平均) 기준(基準)으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3만명선을 넘었다고 29일(日) 밝혔다. 2014년 초(初)까지만 해도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을 밑돌았던 것에 비(比)하면 불과(不過) 4년 만에 3배 이상(以上)으로 늘어난 것이다.

월별(月別) 경전철 하루 평균(平均) 이용객은 지난 3월 3만(萬)395명(名), 4월 3만1332명에 이어 5월엔 27일 현재(現在) 3만3145명으로 집계(集計)됐다. 지난해 12개월 동안 성수기(盛需期)인 5월과 9월에만 3만명을 넘었던 것에 비하면 이용객이 확실히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올해 하루 이용객 최고(最高)는 지난 5월4일의 4만4948명으로 지난해 기록(記錄)인 4만1518명(2017년 5월12일)보다 3430명(名)이나 많았다. 또 하루 이용객 4만명을 넘은 횟수(回數)도 이날까지 6회(回)에 이르러 지난 해 5월까지 2회였던 것에 비하면 3배나 된다.

시(市)는 현(現) 추세(趨勢)라면 올해 연간(年間)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이용객 3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 이용객 4000만명을 넘는 것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7일 기준 누적 이용객 3949만명으로 6월 중순(中旬)이면 4000만명대(萬名臺)에 달(達)할 것이란 게 시의 예상이다.

경전철 이용객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도시개발(都市開發)로 관내(管內) 이용시민(利用市民)이 늘어난 것과 함께, 속도(速度)나 편리성(便利性) 때문에 환승수요(換乘需要)가 늘어났고, 지속적(持續的)인 서비스 개선(改善)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分析)되고 있다.

현재 경전철 주변(周邊)에는 기흥역세권과 역북지구, 고림지구(地區) 등(等)의 아파트 입주(入住)도 진행(進行)되고 있다.

또 환승수요가 많다는 것은 대표적(代表的) 환승역(換乘驛)인 기흥역의 월간(月刊) 이용객이 지난 3, 4월 연속으로 29만명을 넘었고, 운동장역(運動場驛) 이용객도 8만8000여명을 넘는다는 데서 잘 나타난다.

시는 경전철 이용(利用) 활성화(活性化)를 위해 공휴일(公休日) 자전거(自轉車) 휴대(携帶) 탑승(搭乘)을 허용(許容)하고, 행사장(行事場) 연계(連繫) 버스를 운행(運行)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 심장제세동기(心臟除細動機)나 와이파이 LTE 중계기(中繼器) 같은 안전(安全)·편의시설(便宜施設)도 지속적으로 확충(擴充)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下半期)부터는 승강장(乘降場) 안전문(安全門)도 단계적(段階的)으로 설치(設置)할 계획(計劃)이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경전철은 이제 용인시민(龍仁市民)의 대표적인 교통수단(交通手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민(市民)들이 보다 편리(便利)하고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努力)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