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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聯抄解 (백련초해) 十九.
최난규  |  한자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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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9  2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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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무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月 作 利 刀 裁 樹 影
월 작 리 도 재 수 영

春 爲 神 筆 畵 山 形
춘 위 신 필 화 산 형

[훈음]
月:달  월, 作:지을 작, 利:날카로울 리, 刀:칼  도, 裁:마를 재, 樹:나무 수, 影:그림자 영

春:봄  춘, 爲:할  위, 神:귀신  신, 筆:붓  필, 畵:그림 화, 山:뫼  산, 形:모양  형

[풀이]
초승달은 예리한 칼이 되어 나무 그림자를 베어내고

봄날은 신묘한 붓이 되어 산의 모습을 그려 내는구나 
 
註)
利刀는 날카롭게 날이 선 칼이니, 초생달이나 그믐달을 형상하는 말이다.

달이 솟아오르는 높이에 따라 나무의 그림자도 바뀌어가는 것이 마치 재단을 하여 잘라내는 것과 같다고 형상하였다. 

봄이 되면 점점 따뜻해지면 산천의 모습이 나날이 바뀌어 간다.

그림을 그릴 때 신묘하게 표현하는 화가의 붓처럼 산의 모습을 그린다고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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