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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聯抄解 (백련초해) 三十六.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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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6  0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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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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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 邊 洗 硯 魚 呑 墨
지 변 세 연 어 탄 묵

松 下 烹 茶 鶴 避 烟
송 하 팽 다 학 피 연

[훈음]
池:못 지, 邊:가 변, 洗:씻을 세, 硯:벼루 연, 魚:물고기 어, 呑:삼킬 탄, 墨:먹 묵

松:소나무 송, 下:아래 하, 烹:삶을 팽, 茶:차  다, 鶴:학  학, 避:피할 피, 烟:연기 연 
 
[풀이]
못 가에서 벼루를 씻으니 물고기가 먹을 삼키고

솔 아래서 차를 달이니 학들이 연기를 피하는구나
 
註)
池는 물을 모아두어서 못이 된 것을 가리키니, 흘러가지 않으므로 벼루를 씻게 되면 먹물이 못물을 흐리게 만들므로 그곳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먹물을 삼키게 된다. 

문인화에 대부분 차를 끓이는 곳은 소나무 아래인데, 이 소나무는 학이 깃드는 곳이므로 올라오는 연기를 위에 있는 학들이 피한다는 뜻이다.
 
《 推 句 》
洗硯魚呑墨      
벼루를 씻으니 물고기는 먹물을 삼키고

烹茶鶴避煙      
차를 끓이니 학은 연기 피하여 날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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