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책 읽는 문화(文化)를 확산(擴散)하기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管內) 학교와 작은도서관, 군부대(軍部隊) 등(等)에서‘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하반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公共圖書館) 방문(訪問)이 어려운 농촌(農村)이나 구도심(舊都心) 등 정보소외지역(情報疏外地域)에서 ▲독서낭독회(讀書朗讀會) ▲저자강연회(著者講演會) ▲독서장려(讀書奬勵) 인형극(人形劇) 등 3개(個) 행사(行事)를 진행하는 것이다.

시(市)는 지난 4월부터 현재(現在)까지 14곳 초(初)․중(中)․고교(高校)와 작은도서관에서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參加者)들로부터 호응(呼應)을 얻었다. 하반기 행사는 8월~11월에 군부대와 학교, 작은도서관 등 14곳서 진행될 예정(豫定)이다.

독서낭독회는 전문성우(專門聲優)들이‘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選定)된 이기주 작가(作家)의 ‘말의 품격(品格)’주요(主要) 내용(內容)을 생생한 연기와 음향효과(音響效果)로 전(傳)하는 것이다.

연관도서(聯關圖書)로 ‘우동 한 그릇’도 상황극(狀況劇) 형식(形式)으로 들려준다. 청중(聽衆)은 책의 내용을 경청(傾聽)하며 느낀 점(點)을 자유롭게 발표(發表)하거나 포스트잇에 적어서 제출(提出)한다.

낭독회(朗讀會)에 참석(參席)한 한 학생(學生)은“책을 라이브 낭독(朗讀)으로 들으니까 무척 몰입(沒入)이 되고 내용을 깊이 생각하는 계기(契機)가 됐다”고 말했다.

하반기 첫 행사는 8월1일 5708부대(部隊)에서 열린다.

작가강연회(作家講演會)는 ‘올해의 한 책’어린이 부문(部門) 도서(圖書)인 ‘마법(魔法)에 걸린 학교’의 저자(著者) 이향안 동화작가(童話作家)가 책의 역사(歷史)를 주제(主題)로 기록물(記錄物)의 변화과정(變化過程), 책을 고르는 법(法), 동화창작(童話創作) 과정(過程) 등에 대(對)해 들려준다. 9월6일 상갈초, 10월17일 신촌초에서 열린다.

책 읽기를 장려(奬勵)하는 내용의 인형극‘책 아저씨와 함께 하는 인형극 쑥부쟁이’는 농촌지역(農村地域) 초등학교(初等學校)와 작은도서관에서 상연(上演)된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전래동화(傳來童話) ‘쑥부쟁이’를 찾아서 읽어보도록 유도(誘導)하는 내용이다. 하반기 행사는 8월17일 양지면 평창리 예움도서관(圖書館)에서 시작(始作)된다.

이 밖에도 시는 문화프로그램이 부족(不足)한 작은도서관과 지역아동(地域兒童)센터 23곳에는 강사(講師)를 파견(派遣)해 북아트, 독서토론(讀書討論), 공예(工藝) 강좌 등을 운영하도록 돕고 있다.

시 관계자(關係者)는 “지역밀착형(地域密着型) 독서환경(讀書環境)을 만들고 지식정보(知識情報) 격차(隔差)를 줄이고자 마련한 독서프로그램”이라며 “공공도서관 접근(接近)이 어려운 지역(地域)에 다양한 독서활동(讀書活動)을 지원(支援)할 수 있도록 노력(努力)하겠다”고 말했다.